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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체험행사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김치에 대한 관심을 높여주고 서구화돼 김치를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김치를 직접 담궈 보게 함으로써 김치의 참맛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김장담그기에 참여한 학생들은 김치의 역사와 종류, 담그는 과정에 대한 영양교사의 설명을 듣고 먼저 머릿수건과 앞치마, 위생장갑을 끼고 무, 당근, 파 등 야채를 써는 일부터 시작, 김치에 넣을 양념이 완성되고 미리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을 넣기 시작했다.
빨갛게 고춧가루를 바른 노란 속잎을 떼어 친구에게 먹여주며 넉살좋은 우정을 과시하는 풍경도 연출됐으며, 급식실에서 마련한 굴전과 떡은 김치와 함께 넉넉한 웃음과 함께 그동안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보며 농부의 기르는 정성과 엄마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복수초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과 우리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기회가 됐으며, 또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녹색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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