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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무더운 날이 많고 장마기간이 길어 돼지와 닭 등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장마와 폭염 대비에 철저한 가축 사양관리가 요구된다.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선)는 농가들에게 축사 환기 및 온도관리가 최우선 관건이라며, 축사 천장에 물 살수장치를 설치하고 특히 환기와 단열시설을 보강해 온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해야 하고 깨끗한 물과 양질의 사료를 급여해 체질 강화와 고온기에 필요한 비타민과 광물질 첨가제(소금등)를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당부했다.
특히 소는 농후사료 급여비율을 늘려 단백질과 에너지 수준을 높이고 돼지는 일주일 분량의 사료를 구입하며, 급여하고 불량사료는 절대 먹이지 않도록하고, 닭 배합사료는 적은 양을 수시로 주면서 아침과 저녁 서늘할 때 많은 사료를 급여해 준다.
소는 축사에 차광망을 설치해 주어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게 관리하고 무더위를 이겨나게 하기 위해선 적정 사육밀도 유지도 중요하며, 닭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 호흡장애 및 집단폐사 발생률이 매우 높아지므로 고온기 때는 사육밀도를 평상시보다10~ 20% 줄이도록 하며, 돼지는 폐사 가능성이 큰 만큼 밀집사육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처럼 습한 날씨에는 축사 전기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감전이나 누전에 의한 화재 및 폐사, 갑작스런 전기차단으로 인한 가축의 폭서피해가
없도록 당부하였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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