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법형 경찰서장
신임 조법형 금산경찰서장이 부임하자마자 주민과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서장이 펼치고 있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 위해 일할 맛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과 일 잘하는 직원은 포상하고, 직원상호간 칭찬하는 문화,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12일 취임 100일을 앞둔 조서장을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 경찰서장 취임 100일을 축하드린다
인삼과 약초의 고장이며, 충절의 고장으로 유명한 금산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100일 동안 금산에 살면서 금산의 여러 명소들을 둘러 보았는데 역시나 그 이름대로 비단같은 산들로 둘러쌓여 어딜가나 한폭의 산수화를 그리고 있었고 정말 고향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서장으로서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 100일간의 성과를 간략히 정리한다면
2013년 우리경찰의 목표는 「국민불안 해소」입니다.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여성, 아동, 노인 등)에 대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산군 주요도로에 거미줄망식의 CCTV를 설치, 차량을 이용한 모든 범죄를 예방 또는 조기 검거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금년엔 4개소에 12대를 추가적으로 설치해 「금산에서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잡힌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지역 농민들을 울리는 농·축산물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주·야간 농산물 이동로 시차제 목검문 실시」 「적외선 경보기 420개 농가 무료 보급」 「특용작물(깻잎, 인삼) 도난 예방활동」등 다양한 치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경찰이 강조하는 올해의 중점치안 대책은?
2013년 우리 경찰은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치안대책을 수립 추진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약자보호는 경찰의 의무이며 시대적 소명이기도 합니다.
아동·여성·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는 선진일류사회를 가늠하는 척도이자 핵심가치로 국민들은 성폭력 범죄와 아동범죄를 가장 우려하고 이에 대한 치안활동 강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대상 범죄·사고의 예방과 보호활동이 필요합니다.
아동·여성 대상 성폭력 등 강력범죄는 당사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이고 사회적 이슈화 및 치안 불안감도 함께 고조시키고 있기에 신체·경제·정신·문화적으로 차별·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의 안전한 생활보장과 권익보호를 위한 적극적 치안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금산경찰은 사회적 약자보호에 대한 종합치안대책을 수립 시행하면서 그중 세 가지를 중점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사회적 약자 상대 부정식품 판매행위 단속 및 홍보입니다.
각종 관광 등을 빙자해 성분·기능이 검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으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회적 약자들을 현혹, 폭리를 취하고 금산이미지를 저해하는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겠습니다.
2012년에도 3건 55명(피해액 17억4천만원)을 검거한바 있고 올해도 2명(피해액 21억)을 수사중에 있습니다.
두번째, 찾아가는 지역경찰관서 운영과 연계해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금산군내 자살 사망자수는 해마다 증가추세로 2010년 25명, 2011년 38명(노인 20명)으로 증가했으나 2012년 노인안전 보호활동 추진결과 65세 이상 노인자살 횟수가 11명으로 2011년 20명에 비해 9명(45%)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산지역의 노인안전 확보를 위해 지역경찰관서 운영을 통한 범죄, 교통사고 예방 이외에도 자살예방 교육을 병행 실시,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 고령화된 농촌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산범죄(보이스피싱사기, 절도)가 증가하면서 이로 인한 금전적인 피해로 상실감 등 정신적 충격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노인들은 방범지식이 부족하고 재산범죄의 표적이 되므로 평소 이들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 및 홍보를 통해 최근 범죄동향을 전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금산경찰은 노인회관을 방문, 물품 사기판매 사례 대처방법 등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면서 인삼·깻잎 등 지역 특산물 수확기에 목 검문소를 집중 운영해 농·축산물 절도 예방활동을 전개함과 동시, 방범용 CCTV운영체계와 시설개선을 통해 마을방범 및 절도예방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찾아가는 지역경찰관서 운영 및 자율방범대 등 주민과의 협력치안을 강화해 부족한 경찰인력을 협력치안으로 보충, 주민 여러분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은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일 잘하는 사람은 적극 포상하고, 직원상호간 칭찬하는 문화,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 지역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금산지역 치안책임자인 경찰서장으로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정책을 펼쳐 범죄는 발생즉시 검거토록 형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토록 함은 물론 억울한 일을 당하는 주민이 없도록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
저희 경찰에서는 주민여러분께서 아름다운 이 고장에서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혹시 불편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전화하고 금산경찰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불편 한 사항을 올리면 그 원인을 분석해 즉시 시정하고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유난히 매섭고 추운것 같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건강에 항상 유의하시고 마지막 남은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금산경찰은 항상 여러분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 대담 발행인 김성식
/ 정리 설정숙 기자
설정숙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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