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인데 그러시는지요 도움이 된다면 이야기를 해주시지요”
“국장님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가 원래는 다른곳으로 가서 이 일을 할려고 하였지요 그런데 몇몇분이 찾아와 고향을 위해 일을 해주기를 원했지요 저도 마침 타향의 오랜생활에 지쳐 제가 사업을 펼치기에 아주 적당한 이곳 안골이 생겼다기에 찾아와 검토를 해보니 아주 좋을 것 같아서 왔는데 너무 협조를 못받아서 여러 가지로 힘이들지요”
그사이 마샘선생은 주위로부터 좋지않은 시선을 받고 있었고 방송사로부터 질타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마샘이 행하는 것이 민간요법으로 제도권밖이다 보니 제도권으로부터는 아주 악이 되어있었다.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하던 작년에 어느분이 단상에 올라와서는 자기는 마샘선생으로부터 삶을 연장받았는데 그 사건으로 인하여 마샘선생이 옥고를 치른이야기를 하였는데 그 분이 묘하게도 법조계에 있는 사람이었다.
속칭 제도권밖이다 보니 민간요법으로 사람을 살려놓고 불법으로 감옥에 가는 그런 상황이었던 것이다.
“근간에 일어난 일을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는 모르고 있지요 뭐 또 다른 문제라도 있는지요”
“이 일을 하다보면 관의 도움없이는 추진하기가 힘이 들지요 물론 모든 것을 법에 맟주어 일을 한다면은 문제가 없겠지요. 그러나 어디 세상일이 법대로만 됩니까 일을하다보면 나도모르게 벗어나는 경우가 왕왕 생기지요 물론 의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법에서 볼때는 위반을 한것이지요 마치 자동차를 몰고가다가 순간적으로 속도위반을 해서 뭐 찍히는 경우가 있듯이 그런 것 일수도 있지만 우리는 이것과 상황이 또 다르지요 속도위반이야 범칙금을 내면 되지만 어떻하다보면 본 프로젝트가 중단이 되고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을 하니 어렵지요”
“그렇겠네요 그러면 항상 조심을 하면서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않는 상태로 유지를 하면서 사업을 진행하면 되지 않겠는지요”
“그거야 맞는 말이지요 그런데도 문제는 움직이지 않는 관의 문제가 있지요 제가 볼때는 복지부동이거든요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은 철저히 외면을 하니 법을 모르는 우리같은 무뢰한들은 일일이 찾아서 할 수가 없지요 아 대기업을 하시는 분들이야 로펌을 통해 모든 것을 법에 맞추어 일을 하지만 우리야 어디 그렇습니까 그리고 일을하다보니 속된말로 줄을 잘못서서 전임수장한테 아주 혼쭐이 나서 이번엔 큰터산진모씨한테 줄을 섰는데 이분이 수장이 되지 못하면 이곳을 떠나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 이지요”
“아니 왜 그쪽에 줄을 서서 그런 고민을 하는겁니까?”
“그건 큰터산에서 하는 일과 조금은 우리일이 유사한 점이 있으니 서로의 속을 아니까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을까 해서이지요”
“참 속을 안다고 서로 도와준다는 것은 어쩌면 속설일지도 모르지요 어쩌면 이세상은 아는사람이 더 죽일수가 있는일이 종종일어나지요 한번 보세요 마샘선생이 이곳에 올 때 마샘선생을 초청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그걸 생각하면 참 괘씸하지요 내가 다른곳으로 갈려고 할 때 고향에 와서 일을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로 하였던 분들이 지금은 한결같이 저에게 등을 돌리고 나몰라라 하니 저로서는 지금 그 길밖에 없습니다”
“참 난감하군요 제가 생각할때는 지금이라도 마샘선생깨서 생각을 돌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의 실정은 마샘선생보다 내가 더 오래 살아서 더 잘안다고 보지요 마샘선생이 가지고 있는 사상에는 접근을 못하지만 이곳 정서는 누구보다도 제가 더 잘알고 있으니 마샘선생깨서 생각을 바꾸어서 잘못되면 다른곳으로 가야된다는 말을 않했으면 합니다”
“지금 말씀하시는 것의 반대의 일이 벌어질수도 있는 것이 아닌지요”
“그렇지요 그럴수도 있지요 그러나 여론은 그렇게 가고 있지를 않지요”
“그것이 정확한 여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지요”
“글쎄요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지금껏 보니 대충은 맞습디다”
장종안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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