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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장점과 단점을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
자신의 장, 단점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주인공으로서 스스로의 삶을 인지하고 행복을 추구하면서 성숙한 삶에 태도를 가지며 다른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한편으로 자신의 장, 단점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를 내려놓고 세상 탓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지금 어느 곳에 있는지 생각하게 된다.
세쿼이아는 19세기 초 세쿼이아란 체로키인디언의 일대기를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소년 세쿼이아는 어린 시절 한쪽 다리를 절어 ‘돼지 발’이라는 이름으로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자신의 단점을 끊임없는 노력으로 승화시켜 훌륭한 사냥꾼이 되고, 19세기 백인이 인디언의 영토를 침범하는 것을 보고 백인보다 자신의 부족이 약한 부분으로 문자가 없는 것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문자의 필요성을 인지해 스스로 노력하여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문자를 가진 인디언부족으로 고유의 체로키글자를 발명한 ‘영웅’의 얘기이다.
세쿼이아에게 “장애”란 신체적 장애로 인한 불편함이 있을 뿐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을 선택하고 꾸준한 노력을 했을 때 장애는 이미 자신의 단점이 아닌 삶의 에너지가 되어 자신의 단점을 알고 도전한다면 장애를 극복하고 성취할 수 있고 용기를 내어 노력할 때 자신의 삶에 진정한 주인이 된다는 것을 알려 주는 책으로 현재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고찰하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선택권과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일깨우고 힘든 시기인 청소년기를 알차게 지낼 수 있도록 좋은 길잡이가 되는 그림책이라고 생각된다.
그림동화는 어린이들이 본다는 편견으로 청소년이 접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요즈음 청소년들의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간과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청소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책으로 꼭 한 번 접해 보길 권하며 세쿼이아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각기 다른 감동으로 삶의 방향성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금산신문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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