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이사님 눈에 보이는것 외에도 존재하는것은 존재하는것이지요 눈에 보이는것만 존재한다고 하면 세상의 진리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지요”
“정말 진회장님 끝까지 이렇게 해야 하겠습니까 아니면 저와의 인연을 끊자고 하는 것 입니까?”
“백이사님 이제 좀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필요에 의해서 백이사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유지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지요 그러나 옛말에 꼬리가 길면 잡힌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근자에 들려오는 말들은 백이사님과 저와의 밀약에 관한 것들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는듯 하여 저의 처신이 곤란한 입장에 있는것이 사실인지라 이제라도 그 문제에 대해 이해관계를 정리를 해야 하지 않나 합니다”
“아 그러시군요 그러면 회장님이 근원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저와관계를 정리하고 싶다는 것 인가요?”
“아니 정리하고 싶다는것이 아니고 재 정립을 해야 하지 않나 하는 이야기지요”
“아니 그이야기가 그이야기지요 재정립이나 관계를 끊는다는거나 같은 이야기가 아니고 무었이갰습니까 아 이제는 나와의 관계를 정리를 하여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군요 어디 그렇게 해 봅시다 누가 어떻게 되나 그래요 한번 해봅시다”
백이사가 이제는 막가자는 식의 이야기를 하자 진회장도 말을 하지 않은것 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 그런 이야기가 아니지요 내가 언제 백이사님과의 관계를 끊는다고 했습니까 우리사이에 있었던 일들을 잠시 정리를 해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해를 받지 않도록 하자는 이야기지요 말의 시작이 금번 사장단인사의 문제에서 시작을 한것이 아닌지요 그래서 이번에는 백이사님의 의중이나 나의 의중과 관계없이 정식으로 이사회에서 프리하게 논을 하여 인사처리를 하는것이 사외이사들의 오해를 불식시킬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여 이야기 한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흘러간것 같습니다”
“참 회장님도 그러면 지금까지 회상의 인사를 내가 다했다는 이야기입니까 정말 듣기 거북한 이야기를 회장님 하시는데 그러시면 안되지요 아 그러면 나혼자 먹었습니까 이거 이러지 마세요 회장님 우리가 어떻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를 잊어버리시면 안되지요”
한번 발을 잘못들이면 빠져나오기힘든것이 세상 이치인듯 하다 물론 시작은 순수하였을수도 있다 허나 한두번 그 시작의 마음을 접기 시작하면 어느선을 넘어서면 되돌리 수 없는데 까지 가고만다 그 상황에 다달으면 세상의 이치는 파경의 길로 접어드는 수 밖에 없는것이다.
진회장이 어떤 사람인가 그런 사항을 모를 리가 없지만 백이사와의 어울림에있어서 적정의 선을 긋지 못하고 지내온것이 탈이었던 것이다.
그 사항을 인지했을때는 이미 너무 멀리 와 있었던 것이다
“백이사님 지금 내가 이야기 하는것이 백이사님과의 관계를 더 오래 갖기위해서 하는 이야기인줄은 왜 모르십니까”
“아니 오래가기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라고요 제가 듣기는 끝내자는 이야기로 들리는데 어찌 다른 말을 하는건지요 그 이유를 말해보시오”
백이사도 믿는 구석이 있다 지가 어떻게 회장의 자리에 왔는지 어떻게 이 자리까지 왔는지는 자신의 모사에 의해 온것을 진회장이 잘 알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기에 어떤 경우라도 진회장이 같이 죽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는것이었다.
“백이사님이 생각하는것 하고 제가 생각하고 있는것의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결국에는 같은 결론이 온다는 것을 알으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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