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충남·전북 교류협력회의가 12일 금산다락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강현욱 전북도지사를 비롯 충남·전북 인접 9개 시·군의 임성규 논산시장, 김행기 금산군수, 김무환 부여군수, 나소열 서천군수, 강근호 군산시장, 채규정 익산시장, 최충일 완주군수, 임수진 진안군수, 김세웅 무주군수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양지역의 당면한 현안사업 협의와 공동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양도는 정부가 지난 7월 5일 발표한 신행정수도 후보지 평가 결과를 환영하면서 앞으로 행정수도 입지 최종확정 및 행정기관 이전 등이 일정대로 반드시 이행할 것을 요청하고, 수도권 일각에서 일고 있는 신행정수도 이전 반대논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신행정수도 건설이 가속화 되도록 양도가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전라북도가 신행정수도 건설 이행촉구에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한 것은 대전·충북 등 충청권 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서 신행정수도 건설이 탄력을 받는데 큰 힘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양도는 제1∼3회까지의 교류협력회의에서 합의한 안건중 양지역간 교류·협력하기로 한 백제문화권 종합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2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방안을 함께 마련하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모두 3개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발표했다.
특히, 이날 교류협력회의에서 ''대둔산 도립공원 협력관리''를 위하여 홍보물·안내표지판 공동제작, 대둔산간 시내버스 연장운행 등 양도가 협력하여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일에대해 매우 의미있는 성과로 풀이하고, 앞으로 2006금산세계인삼엑스포 홍보를 위해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충남·전북 교류협력회의는 지금까지 총 27건의 공동사업 추진이 제기되었는데 이중 13건이 완료되었고 14건의 사업은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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