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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민에게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KT금산위성통신센터 사랑의 봉사단(국장 조용성·50세)이 요즘 고민에 빠졌다.
이유인즉 금산군 진산면 삼가리에서 손녀(8세), 손자(6세) 두 아이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노부부의 소원이, 집안에 샘이 없어 사용할 수 있는 물이 나올 수 있도록 지하수를 파는 것과 방 다운 방에서 잠을 자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에 사랑나눔 봉사단에서 방 2개를 비롯해 보일러시공, 전기시설, 처마시설, 도배, 장판 등으로 따뜻한 잠자리를 제공하고, 200만원을 들여 소관정으로 우물파는 일을 시도했으나, 그 일대가 암반지대인지라 중관정 500만원정도를 들여야만 물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300만원 정도의 자금이 부족해 우물파는 일을 중단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할머니와 아이들은 물이 나오지 않아
어렵게 생활하며 아이들이 자주 배아리를 해 병원을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나눔의 삶에 도움을 주실 분들은 KT금산위성통신센터 사랑의 봉사단 이상훈 간사 010-9540-3372로 연락하면 된다.
KT금산위성통신센터 사랑의 봉사단은 올들어 소년소녀가장 등 5세대의 집을 수리해 주었으며, 생필품, 생활비 지원 등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무의탁할머니, 소년소녀가장, 모자가정 등의 가정을 방문해서 보일러시공, 지붕수리, 전기시설 등의 집수리로 고충을 덜어주고 있으며, 쌀과 연탄지원 등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며 매월 휴가를 내어 1∼2가정 정도 집수리봉사를 해주고 있다.
조용성 국장을 중심으로 집수리 전문가인 임문택 팀장, 이상훈 간사 등 65명의 회원이 매월 1∼2만원의 작은 정성을 모아 사랑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사후관리 차원으로 월2회 방문하여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KT금산위성통신센터 사랑의 봉사단 이상훈 간사는 “나눔의 자금이 풍족하지 못해 아쉽고 가슴아픈 적이 많다"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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