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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개성이 펼쳐지는 어울 마당인 금산동중(교장 임신영) 제6회 용머리 축제가 지난 24과 25일 이틀간 금산동중학교 교정 및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금산동중 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 회장, 동창회장 및 학생과 교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용두관 개관이래 처음 축제를 가졌다.
임신영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화향기가 날로 깊어가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학생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맺혀 용머리 축제를 갖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 축제를 통해 우리 학생들의 성장된 모습을 함께 기뻐해 주고, 아낌없는 사랑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길 바라며, 용두관 개관 이래 처음하는 축제이니만큼 창의력과 잠재력을 발휘해 학생들 모두 하나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눠 개최됐는데, 24일에 개최된 1부 행사에서는 [여는 마당, 내가 최고, 보고 배우고 느끼고, 끼 마당]등 공연 중심의 행사를 가졌다.
여는 마당에서는 가장행렬, 동중 퀴즈대왕, 사제 어울림 등을 , 보고 느끼는 시간에는 초청공연 시간으로 대전시립 연정국악 연주단을 초청해
대금 독주, 해금 중주, 관현악 합주 등의 공연과 금산문화원 사물놀이 토리패와 금산고(삼인성호), 논산 엄사중(정성우와 인사불성) 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끼 마당에서는 댄스, 독창, 패션쇼 등의 행사를 가졌다.
25일 개최된 2부 행사에서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갖고 100m, 씨름, 단축 마라톤, 2인 3각, 이어달리기, 친선경기 등 반별 대항을 통해 협동심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그림과 작품을 전시해 많은 이들로부터 칭송을 들었다.
금산동중 박지성(3) 학생은 “마지막이니만큼 온 열정을 다해 축제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금산동중의 용머리 축제가 많은 발전이 있기를 바라고, 3학년인 만큼 아쉬움과 섭섭함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날 초청 공연을 한 논산 엄사중학교의 장성우(3)학생은 “이렇게 금산까지 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같은 중학교 학생 입장으로, 비록 떨어져 있지만 공연할 때의 열기는 서로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또 금산에 와 공연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용머리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며, 금산동중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색다른 교육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현미 기자 kimhyoun-mi@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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