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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생명 그 순수와 열정」이라는 구호아래 금산군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7회 충남도민체전의 막이 올랐다.
군정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내년도 세계인삼엑스포를 앞두고 금산의 역량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도민체전 상황실을 마련하고 행정력을 집중시키는 한편 각 경기장의 시설점검을 충실하게 완료했다.
이번 제57회 도민체전은 육상, 수영, 태권도 등 16개 정식종목과 시범 1종목이 금산종합운동장외 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선수와 임원 등 역대 도민체전 사상 가장 많은 총 3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처음으로 약초(쑥)를 이용한 성화가 선보이고 종합운동장은 초롱형 돌탑성화대, 잔디형 토공스텐드, 소나무 공원 등 자연친화공간으로 꾸며져 환경체전 다운 면모를 갖췄다.
군은 이번 충남도민체전이 금산의 발전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아래 자원봉사 활동 등 안전하고 기쁨을 전할 수 있는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각 시군 선수들이 응집력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금산지역 140개 기관단체와 시·군간 자매결연을 통해 선수들에 대한 조직적인 응원에 나서는 한편 숙소 방문 위문격려 등 사기진작에 힘을 실었다.
군은 단체 기관간의 사전 교류협력을 강화하면서 시군 선수단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 직원 고정배치, 지역별 특색음식 소개 및 기념품 전달, 각급 학교의 경기응원 자율적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 제25회 금산인삼축제에서 보여줬던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스런 활동을 이번 도민체전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군은 자원봉사자들의 효율적인 활동 지원을 위해 분야별 수요인원을 모집,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16개 종목의 20개 경기장에 대한 배치를 마쳤다.
급수, 안내, 청소, 교통 등 1일 3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게 되며 필요한 장비와 재료에 대한 지원조치도 마무리했다.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시작되는 개회식 공개행사는 △금산의 생명 △생명과 건강 그리고 미래의 불 △생명의 불꽃축제이라는 3가지 테마 속에 금산과 충남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식후행사로 풍요로운 미래의 금산을 모습을 담은 영상 상영과 더불어 SG워너비, 렉시, 거미, 현철, 주현미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고 제57회 충남도민체전을 상징하는 57발의 붉은 빛줄기가 발사되는 불꽃놀이가 대회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서미현 기자 gsm7106@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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