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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곽유지 선생기념사업회(회장 양춘옥)가 주관한 제1회 청산대상 시상식이 지난 8일 청산회관에서 박동철군수권한대행, 양낙운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에는 ▲사회봉사 부문 이일남(금산읍) ▲모범공직자부문 박범인(금산군청 문화공보과장) 이홍구(금산경찰서 정보계장) ▲학업우수 대학생 부문 박성훈(고려대 1년) ▲효실천 부문 정영철(금산읍 상리) ▲소년소녀가장 부문 김종학(금산산업고 1년), 허상호(금산고 3학년)군 등이 각각 선발돼 사회봉사 분야 1,00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각 분야에 5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사회봉사 부문의 이일남씨는 금산 출생으로 1941년 일본인들의 노골적인 민족차별 행위에 대항 ‘우리회’라는 항일단체를 결성해 독립운동을 시작한후 중국 길림성지역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아 1990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수여받은 인물이다.
공직자 분야의 박범인 과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근무하다 지난 1998년 금산군청 기획정보실장, 문화관광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다락원 조성, 인삼축제 5연패 등을 주도했다.
이홍구 경위는 전국에서 범죄없는 마을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각종 치안활동을 전개했으며, 인삼축제 5연패 달성에 기여한 공로자이다.
박성훈군은 고려대학교 1학년생으로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을 정도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진취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금산의 꿈나무다.
정영철군은 치매로 시달리는 할머니를 극진히 모시면서 보건대 노인복지학과에 입학할 정도로 효심이 남다른 학생이다.
김종학군은 소년가장으로써 중3인 동생과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허상호군 또한 소년 가장이면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양춘옥 회장은 “금산출신 곽유지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인재를 발굴해 청산대상을 시상하게 됐다며,
수상자들은 고향사랑과 고향발전에 앞서줄 것”을 당부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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