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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군보건소가 진산면에 운영하고 있는 건강경로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내 이환례씨) | ||
진산보건지소 이환례씨(보건 7급)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면 어김없이 복지회관을 찾는다.
추위가 찾아든 농촌에서 농한기를 맞아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강경로교실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개강한 건강경로교실은 3,780명 인구중 65세이상 인구가 25.8%인 977명이나 거주하는 초고령화 지역인 진산에서 3개월간 개최된다.
건강교실에서는 농한기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건교육 △레크레이션 △요가 △노래교실 △스트레스 해소법 △율동 △풍선놀이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이 진행된다.
건강교실은 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료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배움의 욕구 충족은 물론 새로운 노인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삶의 활력소 제공과 건전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개강식에서는 뇌졸중, 낙상, 호흡기 질환 등 겨울철 어르신들이 주의해야 할 세가지에 대한 송기철 보건소장의 강의와 다함께 배워보는 노래교실이 열려 참석자 모두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진산보건지소 이환례씨는 “농촌의 특성상 겨울철이 되면 어르신들이 소일거리가 없어 건강에 대해 소홀하기 쉽다”며, “건강한 노후를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접목시켜 사회적 역할 증대와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미 기자 kimhyoun-mi@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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