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유치원 아이들이 감기예방을 위해 달여진 첩약을 거부감 없이 마시고 있는 모습. | ||
금산군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한방의료사업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한방건강증진 허브보건소로 지정된 금산군보건소는 전담 한의사 배치와 함께 허브사업실 및 경락진단기, 골밀도 진단기 등 최신장비를 구입, 본격적인 한방의료사업에 나섰다.
인구의 고령화 추세와 함께 생활양식의 변화로 한방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효과적인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인삼약초의 고장이라는 긍정적 환경과 함께 WTO 건강도시 회원국 가입 등 제반여건의 충족은 한방보건소 운영에 상당한 탄력을 주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 한방의료사업은 △골다공증 첩약사업 △한방 가정방문 사업 △감기예방 치료사업 등 3가지로 높은 기대치를 나타내고 있다.
뼈의 노화현상을 한의학적 예방과 치료를 접근한 한방 골다공증 첩약사업의 경우 지역민 35~55세 여성,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을 대상으로 골밀도 검사와 함께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교육을 실시, 골다공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골밀도 검사후 결과 수치에 따라 고위험군 60명을 선정해 2주에 한 번씩 한약을 지원하고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통해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촉발시켰다.
한방 가정방문진료사업은 보건사업팀이 공중보건 한의사와 함께 장애인,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침, 부황 등의 치료와 더불어 한의사 방문 진료 후 첩약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금산군내 34명의 대상자에게 (10일분 29명, 20일분 5명) 한약을 지원했으며, 한약복용 후 대상자의 증상이 호전되면서 한방의료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를 제공했다.
전통 한의학을 바탕으로 시작한 한방 감기예방치료사업은 관내 유치원 2개소, 초등학교 1개소, 중학교 1개소에 한방감기예방 교육과 함께 감기예방차를 15일분씩 지원,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군보건소는 고령화와 더불어 중풍, 치매 등 만성퇴행성 질환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한방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운영과 대처로 군민들의 건강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산군, 올해 빈집 활용 리모델링 최대 7000만 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