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금산군 보건소가 「마음의 행복, 건강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한 제1회 정신건강증진대회가 지난 14일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소공연장에서 박동철 군수권한대행, 송기철 보건소장, 금산군 정신보건센터 회원 및 관계자 및 300여 군민이 참석해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서는 정신지체 장애자들이 준비한 서예작품전시, 퀄트, 비즈공예 등을 선보였으며, 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좋은 가격으로 팔아 그 수익금은 정신지체장애자들의 필요한 용도에 쓰일 예정이다.
박동철 군수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정신적 아픔을 함께 이겨낸 환우들과 가족, 자원봉사자, 지역 어르신들, 관계자분들을 모셔 제 1회 정신건강 증진대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송기철 보건소장은 “지금까지 신체적 질환에 대해서만 많은 활동을 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것이며, 오늘의 행사로 정신질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됐는데 1부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증진 휘호 대회를 가져 서예글씨를 잘 쓰고 뜻있는 글을 남긴 3명에게
상품을 전달했으며, 센터 회원들의 전시회도 가졌다.
2부 행사로는 정신건강 대상 시상식을 가져 정신보건센터를 위해 도움을 준 이들을
시상하고, 사물놀이, 진산 어린이 집 어린이들의 축하 자선공연으로 금산 군민과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산군 정신보건센터는 15명의 회원으로 남녀구분 없이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활동하고 있으며, 1년 동안 장애우들이 만든 작품을 이렇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산군, 올해 빈집 활용 리모델링 최대 7000만 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