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고단함을 뒤로 하고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건강발마사지 교실을 수료한 수강생 20명으로 구성된 가칭 「바리랑」회원들 .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금산군보건소에서
마련한 평생건강교육프로그램인 「건강발마사지」과정을 마쳤다.
발마사지는 주로 중년 또는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이 민간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건강요법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평소 발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회원들은 발마사지의 체계적인 교습을 통해 기술을 체득한 뒤 이웃에 전파하기 위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을 선택하고 실행에 옮겼다.
무료 양로시설인 인삼고을건강마을을 찾아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이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까닭에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한 노인어르신들에게 회원들의 발마사지 봉사활동은 큰 기쁨으로 이어졌다.
일년 동안 배운 내용을 중심으로 실습도 하고 봉사도 하는 일석이조의 시간을 갖게 된 회원들은 정례적인 활동을 통해 순수한 봉사단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제25회 금산인삼축제에서도 건강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 하는 등 인삼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일조하기도 했다.
건강발마사지교실 강사 최경주씨는 “발관리를 잘하면 스트레스가 자동적으로 해소될 뿐 아니라 누적된 피로를 풀 수 있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며“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뿐 아니라 앞으로 한달에 한번정도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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