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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오염물과 대기환경 및 수질오염원의 의료페기물이 금산으로 집중 유입된다는 것은 청정지역으로 세계적 인삼의 고장이란 명성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깻잎 주산지로서 존재성을 상실시키며 이를 망각하는 엄청난 사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사태이다.
아무리 현대적 첨단의 소각 기술과 친환경적 시스템으로 소각처리 한다고 하여도 처리과정에서 유출되는 대기 및 수질 오염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루 처리양이 5톤에 이르며 이는 24시간 풀가동하는 의미로서 언제든 대형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은 시설이다.
최근 부산광역시 정안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도 대기오염 누출로 인한 인근 주민의 피해사태로 지자체와 낙동강유역환경청간의 긴밀한 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일련의 사건과 경기도 용인시와 강원도 정선등 기타 도시들도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지자체 스스로 발 벗고 나서서 저지하는 모습을 금산군은 각성하여야 한다.
금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인삼 및 한방의 도시(지역)이다. 아는바와 같이 인삼의 명성과 약효의 성분 및 인류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21C는 바이오 시대이다. 인류의 평균수명은 획기적으로 늘려 놓은 데는 의료기술도 있지만 건강식품과 약효성분의 의약이 없었다면 이룰 수가 없는 바이다.
이렇듯 인삼이란 어느 한 지역의 농산물이 아니라 인류사의 중요한 세계적 농업 유산물인 것이다. 이런 만큼 보존, 육성 및 관리에 만전을 다하여야 할 즈음에 세계적 생산 및 유통 도시에 걸맞게 유지관리 함에도 부족한 운용실태임에 이런 몰상식한 행위란 간단히 묵과해선 안 될 것이다.
따라서 금산군은 일개 업자의 사적 이익보다 우선하여 금산군민 나아가서 인류 전체의 공적 이익을 우선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
/길봉석 편집장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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