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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김순기 회장님의 대통령 표창장 |
김순기 회장의 지역에 대한 애착과 애향심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이다.
특히 인삼에 대한 열정이야 앞서 소개한 대로 정평이 나 있겠고, 뿐만 아니라 이리 농림고 시절 전공한 임산업에도 지대한 관심이 있어 무주 덕유산자락에 약60만평의 임야에 조림사업을 시작 한 것 역시 선견지명의 혜안이셨다.
지금도 삼남제약에서 관리하며 제2의 조림계획을 입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를 잇는 사회환원 사업이라 할 것이다.
아울러 지역인재에 대한 아낌없는 후원과 지역민들의 애환에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선정이야 말로 지역 사회의 각계인사들과 지역 원로라 자리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장남인 김호택(연세소아과)원장의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과 희생이 부친의 선정 못지않게 지역민의 존경의 대상이다.
김순기 회장님의 금산사랑은 뼛속까지 유별나셨던 것 같다.
비록 일제시대 이긴 하였으나 동경약대를 나온 수재가 금산이라는 조그마한 시골에서 자신의 신학문과 전문지식을 지역민을 위하여 개인의 사리사욕을 억제하며 철저히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일관하셨으며, 자제분들에게 까지 불필요한 부동산등을 통한 불로소득을 취하지 말라는 가르침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본받아 마땅한 생활 지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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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남제약(주) 별관 3층에 자리한 삼외암 기념관 |
최근 삼남제약(주)에서 三畏庵이라는 고 김순기회장의 기념관을 개관하였다.
평소 소장한 기념품과 직접 저술하신 각종 인삼 관련 논문집과 저서는 물론 귀중한 소장품과 애장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고인의 개인사적으로도 충분한 사료적 가치가 있지만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역사적 향토사적 자료로도 귀중한 자료들이 산재하여 있으니 재향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관으로 빛을 밝혔으면 한다.
/주민경 기자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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