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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화리 천내 습지 전경 |
금산지역은 지난 1일부터 3일(3일간) 까지 우리지역 일대에서 열린 ‘이제는 금강이다’ 지역탐사’가 지역전문가, 예술가 및 지역탐사대 참여자들의 호평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우리지역 탐사는 지역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금산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구간의 탐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첫째 날은 방우리에서 수통리 명주골여울 까지 보트를 이용하여 금강물길을 따라 펼쳐진 적벽강을 탐사했으며, 금산문화원 산하 금산역사문화연구소 김준연 소장이 함께해 방우리와 수통리 인근에 얽힌 ‘사람 이야기’를 소개했다.
금강의 지류인 봉황천의 금산 남이면에 휴양명소인 십이폭포로 이동하여 지역탐사대원들과 12 폭포들을 각각 답사하고, 폭포에 새겨진 금석문도 확인했다. 바위에 새겨진 글씨에 대한 이야기는 금강 종주 완료 후 제작될 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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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사 첫날 임희재 문학제에 참여 |
때마침 탐사단 일정에 치루고 있는 우리지역 대표 문학재로 금산문화원(원장 이철주) 주관의 ‘제5회 임희재 문학제’에 참여해 지역민들과 금강유역의 문화예술에 대해 이해하고 소통하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연을 즐겼다.
둘째 날은 부리면의 청풍사(야은 길재 사당)에서 김홍정 작가로부터 청풍사의 유래와 모셔져 있는 야은 길재 선생의 일대기와 학술적, 시대적 정신을 조명하고 역사적 해설과 함께 사당과 서원 탐방을 시작으로 해서, 김성선 탐사대장 안내로 천내습지를 탐사하며 가시박 등 외래종의 자연 생태계 파괴등 심각한 환경 변화에 대해 관심을 촉구 했다. ‘천내습지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은 지역으로 타 지역 습지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라고 김 탐사대장이 전했다. 오후 일정으로 난들 강변의 기러기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과 버스킹 공연을 즐기는 등 금산지역의 강변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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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문화원(원장 이철주) 주최로 용화리 용강서원 뜨락에서 펼쳐진 전통공연 |
한편 용화리에 위치한 용강서원에서 금산문화원과 금산예총이 주관한 용강 풍류전에서 금산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과, 퓨전 국악소리꾼 장군의 공연으로 지역민과 참여자들의 흥을 높였다.
이후, 영화평론가이자 수집가인 양해남씨의 금강지역에서 자란 영화 수집가의 이야기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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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이제는 금강이다 금산지역탐사대’의 주관기관인 금산문화원 이철주원장과 금산예총 정기수회장이 참석했으며, 길성용 금산읍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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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셋째 날에는 금성산 술래길 걷기를 통해 금성산성의 역사적 자취와 금산 지역의 역사적 장소성과 학술적 가치에 대하여 고찰하고 금성산 정상에서 한눈에 펼쳐진 금산지역 주변 산세의 풍광은 비경을 넘어 절경에 이르는 장관이라 순간의 피로함을 모두 씻기우는 절세 경관이다. 아울러 읊조리는 김홍정 작가의 시 낭송의 싯구가 탐사대원들의 심금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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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탐사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예총 금산지부에서 마련한 칠백의총 잔디밭에서 펼쳐진 ‘이제는 금강이다’ 작은음악회 모습(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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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탐사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예총 금산지부에서 마련한 칠백의총 잔디밭에서 펼쳐진 ‘이제는 금강이다’ 작은음악회 모습(2) |
절세 비경을 뒤로하고 칠백의 총에서 실시하는 금산지역 탐사 마지막 날의 피날레 공연은 (사)한국예총 금산지부의 히든카드로 준비한 ‘가을맞이 열린음악회’로 장식했다. 동편제의 명창인 ‘고향임’ 님의 공연을 시작으로 성악가들의 울림과 첼로리스트의 가을 향연은 탐사대 뿐만 아니라 주변 관람객들마저도 넋을 놓기에 충분한 감동이었다. 탐사대와 금산지역 참가자 모두 칠백의총의 선열들에 봉헌 및 헌화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이제는 금강이다’는 이후로도 세종, 공주, 청양, 부여, 논산, 서천에서 실시되며, 금강 종주의 마지막 날인 23일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소풍플러스 주차장에서 무사종주 환영행사 및 금강문화예술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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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내리 난들 강변에서 펼쳐진 작은음악회의 향연에 심취하여 여흥을 즐기고 있는 탐사대원과 향락객들 |
본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신청은 각 지원 문화원과 예총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별도의 신청 없이도 원하는 지역과 시간,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종주단의 상세 일정은 충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cacf.or.kr)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cacf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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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지역 탐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대원들 모두 하나되어 자축의 흥을 나누고 있다. |
또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금강탐사대의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한다. 생중계를 통해서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해설, 체험들을 간접 참여가 가능하다. 본 페이지에서는 생중계 이벤트, 자율참여자 미션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간단한 활동으로도 이벤트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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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지역 탐사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탐사대원들의 기념촬영 |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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