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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동시선거를 약 50여일 가량 남겨둔 가운데 기초단체장, 도의회, 군의회를 향하는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금산군수 선거의 경우 김행기 군수 출마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면서 여당인 열린 우리당 후보로 인삼엑스포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영준(43세)후보가 일찍이 공천이 내정돼 이미 선거전에 돌입한 상태다.
최후보는 “도덕적 신뢰 확보와 사생·화합하는 군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길호섭(62세,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후보는 “공직생활 30년 역량을 고향 발전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역시 한나라당 예비후보인 이상헌(49세, 금산행정문화연구원장)후보는 “금산의 인구 증가를 위해서 교육에 투자해 획기적인 교육혁명을 일으키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정인준(58세, 정치인)후보는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중심당 박천우 (66세, 약사)후보는 “금산의 희망 찾기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무소속으로는 강봉구(54세, 미례원토건 근무)후보가 예비후보에 등록한 상태이며, 박동철(54세, 전 금산 부군수)후보는 “금산군민의 화합과 금산군 프로젝트를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중(59세, 정당인)후보는 “금산의 희망, 참신하고 청렴한 군수가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유숭열(58세, 진산자연휴양림)후보는 “살기 힘든 금산을 살맛나는 금산으로 만드는 히딩크형 군수가 되겠다”며 일찌감치 표밭을 누리고 있다.
충남도의원 선거 또한 1·2구를 망라하고 혼잡한 상태다.
제1구는 한나라당 후보로 황원섭(51세, 한나라당 대선대책본부 청년위원장)후보가 “박근혜와 같은 뚝심으로 충남도와 금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고, 국민중심당 김석곤(54세, 바르게살기협의회장)후보는 “금산을 자연친화적인 그린시티와 미래지향적인 평생학습도시 및 선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정수(54세, 도의원)후보는 “지역과 주민편에서 일하고자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도의원에 재당선되면 도의회 의장에 출마하고 그 몫까지 1인 2역을 하면서 금산발전과 특히 대전광역시 편입에 힘을 실어 보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다.
무소속 김상윤 (46세, 학생신문 대표))후보는 조만간 열린우리당으로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의원 1선거구는 4파전이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2구에서는 박천서(49세, 대산목장)후보의 열린우리당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국민중심당 유태식(59세 도의원)후보는 “도의회 운영위원장 등의 풍부한 의정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행정개편시 금산군을 대전광역시로 편입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출마 소견을 밝히고 일찌감치 표밭을 누비고 있다.
또 차두환 후보(51세, 평원농장 대표)가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광역선거로 읍·면별 통합선거구로 치러지는 군의원 선거의 경우 7명을 선출하게 된다.
「가」선거구(금산읍, 부리, 남일, 남이)는 3명을 선출하게 되는데 열리우리당 후보로 최정호(56세, 삼성화재)후보, 황국연(45세, 고려당 건재약업사 대표)후보가, 한나라당에서는 정현수(60세, 극동인삼 대표)후보, 민주당은 최동열(60세, 인삼재배)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국민중심당 후보는 길준무(55세, 현 군의원)후보, 김동인(56세, 동서가구 대표)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무소속의 경우 길복근(51세, 인삼제조업)후보, 길현종(58세, 인삼경작업)후보, 김왕수(51세, 농업)후보, 박성하(48세, 군의원)후보, 박천섭(56세, 종합광고 구둘상사 대표)후보, 전병서(43세, KTS&C 근무)후보, 황덕연(53세, 군의원)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출마가 확실시된다.
또, 2명의 의원을 선출하게 되는 「나」선거구(추부, 제원, 군북)는 열린 우리당에 한연환(31세, 시민사회특별위원장)후보, 국민중심당은 김중환(58세, 군의원)후보, 윤재호(58세, 군의원)후보, 정태권(52세, 군의원)후보 등이, 무소속 후보로는 김태경(50세, 스마일 문방구 대표)후보, 이상호(56세, 강남개발 대표)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2명을 선출하게 되는 「다」선거구(금성, 복수, 진산면) 또한 열린우리당에 변삼랑(64세 군의원)후보가 국민중심당은 전연석(50세, 농업)후보, 무소속으로는 김복만(60세, 인삼재배)후보, 김용환(48세, 금산군의회 의원)후보, 정만조(50세, 한우사육)후보, 최명수(48세, 진산가스 대표)후보와 하선국(67세, 군의원)후보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한편, 각 정당은 선거구별 선출 정원대로 공천을 다 룬다는 원칙을 세워놓고 당선이 확실한 후보들의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서미현 기자 gsm7106@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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