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그럼 그들이 그렇게 하기까지 니들은 무얼했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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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암협은 그래도 지금껏 모든 권력을 잡을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해창 해근이 그런 모사를 꾸미고 있을줄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그들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기는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국사의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장로님”
준협은 이제 어쩔수가 없다.
말이 나왔으니 사실을 이제라도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자 지금껏 미루어 왔던 일을 이야기 하기 시작한다.
“밀국사의 경추대사도 문제가 심각하게 있습니다”
“뭐라고 경추까지 문제라고?”
“그렇습니다 이전까지 경추대사는 우리편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무었 때문에 틀어졌는지 요즘은 저희를 보기만 하면 죽일 듯이 합니다”
“이거야 원 심각하구만 이봐 준협 무슨 방법이 없나”
준협은 암협의 핵심참모인지라 화가나더라도 물어보지 않을수 없었다.
“예 장로님 이렇게 되었으니 우선 힘이 좀 약한 경추부터 처리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일국사를 정리하는 것이 일의 순서일 듯 합니다”
“그럼 자네의 생각을 이야기 해보게”
“일국사 경추는 외공이 강하기는 하나 아직 내공이 약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밀국사가 조직이 그렇게 크지를 않아 지금 쳐버리면 쉽게 세력을 약화시키거나 아예 없애버릴수가 있다고 봅니다”
“경추를 상대하는데도 내가 나서야 되나”
“그럴필요는 없습니다 장로님 제가 나서서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밀국사는 되었고 일국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일국사는 아마 장로님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않될것입니다 그들은 워낙 내공과 외공이 깊고 조직도 방대하여 힘이들게 틀림이 없지요”
“그래 그럼 우선 밀국사 경추부터 처리하는 방법을 이야기 해봐라”“경추는 아직 젊어서 혈기가 왕성합니다. 그 혈기왕성함을 역이용하는 것 이지요 자신의 젊은 기운만을 믿고 세상을 잡을 것 같이 다니고 있지만 그것이 그의 약점이 될수 있습니다”
“혈기왕성함이 약점이 된다고”
“그렇습니다 이세계에서는 어느 누구하나 경계를 하지 않으면 않된다고 장로님이 누차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는 자신의 혈기를 믿고 누구도 경계를 하지 않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자들을 처리하는 것은 쉽지요 어쩌면...”
“쉽다면서 걱정을 했나?”
“걱정을 했던 것은 장로님과 경추의 관계 때문에 걱정을 했던거지요 장로님이 경추를 아꼈던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거야 그놈이 싹수가 있어보여서 그랬지 뭐 별다른 관계는 아니지 않았는가”
“이제 장로님의 마음을 알았으니 처리를 해야지요 어디 그놈의 으스대던 꼴을 생각하면 약이 오르지요 아직도 말입니다”
“준협이 너 질투하고 있었냐 내가 경추를 대하던 것을?”
“아닙니다 질투는 무슨 질투 그렇지 않습니다 장로님”
“그럼 오늘중으로 밀국사 경추를 없애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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