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밖에 없습니다 경추를 없애듯이 이들을 해치울수는 없지요 전체 무림의 이목도 있고요”
“어찌되었든 현 무림맹주는 현무대사이니까 현무대사와 그 문제는 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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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그렇지 아무리 힘이없다고 해도 현무대사가 맹주로 있으니”
“그럼 자네가 대와정사 현무대사를 만나서 무림대회관련 상의를 해보게”
지금의 세력으로서 암협장로가 현무대사를 만나는 것은 쉬운일이었다.
현무대사가 무림맹주의 자리에 앉아있기는 하였지만 맹주자리에 앉을 때 무림의 암암리의 결탁에 의해서 추대된것이기에 맹주가 가지고 있는 힘을 제대로 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소망사에서 하는일에 대해서는 이제는 어찌하지 못하고 보고만 있는 처지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날이 새고 있었다.
첫닭이 울은지도 오래되었고 준협자신도 피곤이 극도에 달한다.
“장로님 오늘은 이만하고 저 잠깐 쉬었다 와야겠습니다”
“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자네 참으로 수고를 했네 어서가서 좀 쉬고 현무대사만날일은 있다가 이야기 하세”
준협이 암협장로의 방을 나오자 밖은 이미 훤하게 밝아오고 있었다.
피곤하기는 하였지만 현무대사를 만나 무림대회를 개최하는 것의 명분을 찾아야 하겠기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지금 밖으로 들어난 일들이 없는데 무슨 명분으로 무림대회를 개최하자고 이야기를 하나”
명분을 찾아야 했다.
명분없이 무림대회를 개최하자고 하면 아무리 힘이 없는 현무대사라고 하지만 명색이 맹주가 아닌가 그러기에 호락 호락 들어줄 리가 없을 것이다.
머리를 굴리다가 퍼득 떠오르는 사건이 하나 생각이 난다.
현무대사가 무림맹주에 오르고 나서 무리하게 무림을 잡으려다가 발생한 큰 사건이 있었다.
대와정사가 가지고 있는 힘이 아직 부족하였고 지신의 무공과는 관계없이 무림고수들의 결탁에 의한 맹주의 자리를 차지하다보니 욕심이 생길 수밖에 없었지만 무림을 이끌기에는 힘이 부족하여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현무대사를 맹주에 앉히고자 할 때 반대를 했던 일국사의 창해장로를의 힘을 빼지 않는한 맹주의 자리에 있는동안 편할날이 없을거라고 보고 장해장로를 제거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창해장로를 처지하기 위해서는 소망사의 암협장로의 힘이 필요했다.
헌무대사가 맹주가 될 때 암협장로는 적극적으로 현무대사를 밀어준 사람중에 한 사람이었기도 하였기에 암협장로와 상의를 하고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말았던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것이다.
현무대사가 암암리에 추진한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어떻게 된것인지 창해장로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일국사의 세력이 만만치 않았던 시점이라 이를 문제삼아 창해대사가 현무대사의 맹주자리를 다시 말하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한동안 시끄러웠다.
맹주자리를 내려놓아야 한다.
맹주자리를 그래도 지켜야 한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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