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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산청 ㆍ 함양 포함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거점 지역, 경남 선정충남도청 제안서 요청에도 ‘금산군청’ 지원 조차도 안 해

지정만 해놓고 낮잠만 자는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 애물단지로 전락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 전개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8일(화), 지역의 특색 있는 ‘웰니스 관광’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의 대상 지역으로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웰니스 관광’은 관광을 통해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분야이다. 세계 웰니스협회(Wellness Economy Monitor, 2017, The 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2015년 전 세계 ‘웰니스 관광’의 시장 규모는 약 601조 원으로, 전체 관광시장의 16%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에는 그 규모가 약 86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웰니스 관광’을 국정과제로 지정해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웰니스 관광’의 거점을 육성하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는 지역의 건강, 휴양 등과 관련된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이번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산청테마파크 전경

경상남도를 ‘한방 항노화, 해양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육성
산청·함양·합천·거창을 중심으로 ‘한방 항노화 웰니스 관광’과 통영·거제·고성을 연계한 ‘해양 웰니스 관광’을 육성한다. 관광객들은 산청의 ‘동의보감촌’, 함양의 ‘산삼휴양밸리’ 등을 중심으로 한방 족욕,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하고, 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피부건강 프로그램, 스파 등을 즐길 수 있다.

정부는 국비 4억 원을 포함한 총 8억 원을 투입해 경남 지역의 휴양 관광지, 치유 관련 시설 등에서 체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웰니스 관광’ 홍보와 인식 제고, ‘웰니스 관광’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접수했다. 접수된 7개 지역을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점검을 진행했으며, 심사 결과에 따라 경상남도(산청, 함양, 합천, 거창, 통영, 거제, 고성)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 강화
문체부는 초기 단계인 ‘한국 웰니스 관광’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웰니스 관광 25선’을 선정하여 외래 관광객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웰니스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관광 상품 개발과 해외 홍보 등을 지원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웰니스 관광 25선’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약 천만 명으로, 전년 대비 약 13%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문체부는 올해 ‘웰니스 관광 클러스터’ 선정과 더불어 ‘웰니스 관광 25선’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굴한다. 또한 국내외에 ‘웰니스 관광’을 집중적으로 광고하고, 주요 관광박람회 등에 참여해 ‘웰니스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웰니스 관광’은 최근 삶의 질 향상, 건강관리와 체험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지자체에서도 자연·휴양 자원과 건강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관광과 연계해 우리나라의 ‘웰니스 관광’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유명무실한 ‘금산인삼헬스케어특구’ 
전국 인삼유통의 중심지로서 유통구조나 유통환경의 영세성을 벗어나기 위해 인삼약초산업의 국제비지니스와 유통, 물류의 선진화 및 관광산업등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목적으로 지난 2005년도(인삼약초로 일원, 면적:272,926㎡)에 첫 지정되어 2013년도 일부 변경지정 된 후 인삼산업발전의 토대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추진되어 온 사업들을 살펴보면 ‘가로정비사업, 간판시설사업, 거리조형물 설치사업, 특구 내 시설 현대화지원사업, 가로변 아케이드설치사업’ 등 소극적 지원이 전부다.
금산군은 인삼과 약초의 전국 최대 규모의 집산지로 이미 명실상부한 위치를 점하고 있음은 자긍심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 산지로서 자타가 공인하는 자존심을 갖는 곳이다. 몸과 마음의 휴식처는 물론 한방산업을 중심으로 ‘한방스파, 한방 족욕, 한방 찜질, 약초차 요법, 항노화 약선요리’ 등을 체험하고, 산림 자원을 활용하는 ‘피부(아토피)건강 프로그램과 항 정신건강 치유’ 등을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과 역량 부족에 따른 시대에 대응하지 못하는 행정으로 매번 국책사업과 국가 공모사업에서 배제되거나 이번처럼 아예 응모조차 하지 않는 한심한 행정력의 극단을 보여준다.

지자체의 미온적이고 무능한 행정력의 피해는 관련 산업계 뿐만 아니라 금산군민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당장 지역경제의 침체는 물론 인구감소와 일자리 축소, 초고령 사회로 지역의 노동력 감소와 소멸도시로서의 위험성 등 지역 존립의 기로에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보다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관련 산업계의 종사자간 의기투합에 의한 지역갱생을 위한 활로 방안을 모색하여야 한다. 특히 단체장(군수)의 미래지향적 비젼 제시와 추진력이 욕구된다.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요구되는 것이다. 막대한 자금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잘 형성되어 있는 기존의 장소(특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시너지효과와 활성화 측면에서 많은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

개념 없이 구성한 기존의 ‘엑스포단지’를 매개로 하여 주변에 자연스레 형성된 다양한 상품을 내포하여 넓게 분포되어 있는 ‘약령상가’와 중심상권을 이루고 있는 ‘수삼센터’, 우수한 공간과 환경을 갖춘 ‘국제인삼시장’, 이것을 감싸든 휘감아 돌고 흐르는 천혜 자연 수공원 ‘금산천’ 등은 조성하기에 따라서는 그 자체가 대형 쇼핑몰이요 대형 테마파크나 마찬가지다.

이렇듯 이미 잘 형성된 인프라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마스터플랜을 구측하여 전체적 구성도를 미리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조형적 파빌리온과 아케이드 또는 공공디자인적 도시계획을 조성한다면 큰 자금과 무리한 난개발 및 실현 불가능한 공염불 정책도 탈피하여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휴양, 건강, 힐링, 웰빙 등 부족함 없는 ’한방테마타운‘이 형성될 것이다. 이렇게 갖춘 시설을 제대로 활용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관광객 유치의 한계성을 넘어 중국의 유커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야 함은 지극히 당연하다. 따라서 자치단체는 지금과 같은 관광버스 지원금 제도를 보다 확대 개선하여 중국으로 민관 합동 유치단을 상시적으로 파견하고 이들을 ’청주국제공항‘을 활용하여 금산으로 유입시켜야 한다. 이들을 위한 부족한 인프라시설은 더 보완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찾아올 수 있도록, 머물 수 있도록, 즐길 수 있도록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

지역의 경제와 발전을 위해 말로만 떠들고 단 한번도 실천한 위정자가 없다. 무능력인지, 무관심인지 누구를 탓할 수 는 없겠으나, 하기에 따라서 아직도 충분한 인프라와 기회는 남아 있다. 단지 하고자하는 의지의 문제이다.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금산군의 기회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지역의 진정한 지도자라면 처한 위치에 관계없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합리적이고 현명한 대안을 하루속히 찾고 마련하여야 한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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