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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505 池小有天(지소유천) … 6部-

모압정원 음악회가 열리고 나서 한 달이 지났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삼목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천선생님 이번에 열리는 작은음악회에는 저번처럼 詩를 부탁합니다”

“알았습니다 그날은 직접 낭송을 해봅시다”

“그렇게 해주시면 고맙지요 직접 낭송을 해주신다면”
지천은 바로 시를 썼다.

「하늘소리 음악회
                           ...........장지천
하늘소리
띄우려고
뜰바위에
백일기도 하듯
정성으로

닦았습니다

하늘소리
올리려고
부암일
명당에서
백날을
새벽기도
드렸습니다

하늘소리
들으려
새들도 날아와
한숨을 돌리고
벌님
찾아와
춤을 춥니다

길고 길었던
어둠의 세월이
걷히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님
발자국 소리
맞이할
땅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늘소리
올립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봄꽃이 피듯이
하늘소리 탁로
우리님
오실 터이니
진달래
한 아름 뿌려봅시다

부암리
뜰 바위에
펼쳐질 자리에서
노래 합시다
춤을 춥시다
하늘소리
사랑하며
놀아봅시다
사랑 합니다
우리
다같이
사랑 합시다
지극정성으로
바치는
하늘소리를
다 같이 사랑 합시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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