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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510 池小有天(지소유천) … 6部-

음악회가 모두 끝이나자 지천이 삼목에게 차를 좀 태워주었으면 이야기를 하는데 지난번 고을수장을 뽑을 때 출마를 하였던 범용이 나타난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아니 범용씨는 어쩐일로...”

“아 형님도 오셨군요 저 이곳에 자주오죠”

“차 가지고 왔나 범용씨”

“예 일행이 있어서 같이 왔지요”

“그 차에 나도 같이 가면 안 될려나”

“그렇게 하지요 한자리가 비는데 건태도 같이 왔어요 어이 건태씨 형님 아시잖아”

“그럼요 잘 알지요 주차장까지 같이 내려가지요”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빠져나가니까 저절로 밀려서 내려간다.

몇 시간을 공연을 구경하느라고 참았던 생리현상에 지천은 죽을 지경이다.

주차장까지 가기 전에 화장실이 있는데 줄을 어마어마하게 서서 기다린다.

“형님 남자화장실은 줄을 서지 않았으니 해결을 하시고 내려가지요”

“아 그렇구만 잠깐만 기다려주게 내 얼른 일을 보고 올테니”

지천이 생리현상을 해결을 하고 주차장에 내려오니 차들이 빠져나가느라고 정신이 없다.

건태가 운전을 하고 지천과 범용이 뒷자리에 탔다.

“범용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지난번에 이곳에 한양에 있는 철내라는 사람이 선생님을 만나고 갔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그 영향은 미미 하였지요”

“알고 있었구먼...”

“형님 시내에 나가서 출출한데 무엇 좀 먹고 가시죠”

“그렇게 하지뭐 끝나고 나서 지소유천당에 데려다 주면 좋고”

“그렇게 합시다 이봐 건태 우리 자주 가던 그곳으로 가게나”

“알았습니다”

건태가 차를 몰아 식당에 도착을 하니 늦은 시간인데도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여럿이 있다.

“사장님 여기 모듬회 한 사라하고 술 좀 주세요”

범용이 자주 오는 곳인 듯 스스럼없이 사장에게 주문을 한다.

“예 오늘은 늦으셨네요”

“예 그럴 일이 있어서 출출한데 우선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먼저 주시고...”

“참 생각이 나서 그러는데 선생님하고 친한 사람이 범용이하고 동창인 옥철이던데...”

“옥철이요 형님 얘기도 하지 마세요 그 자식은 동창도 아녀요”

“아니 동창들끼리 왜 그래”

“표리부동한 친구죠 아주...”

“안 그럴 것 같은데 내가 볼 때 내 동생 지숙이하고 모두들 동창들이잖아”

“아녀요 형님 물론 지숙이하고 다 동창이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그럼 남을 탓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들여다봐”

“글쎄 형님 아니라니까요 몇 놈이 있어요 동창이면서 저를 도와주지 않은 친구들이...”

“여하튼 큰일을 하고자 하면 주위의 가까운 사람부터 잘 챙겨야 하는 거여 그래도 동창들이니 거두어 들여야지 내 치면 안 되는 거여”

“알았습니다 형님 명심하지요”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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