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나날이 삭막해져가기만 한다.
옛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듯이 요즘은 남이 잘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세상이 되어있여서 60년대의 못살던 시절의 정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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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
사람들이 잘 살면 잘 사는 만큼의 정이 도타워져야 하는데 반대로 잘사는 것에 반대로 정이라는 것을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사회에 한줄기의 빛이 되고자 남일면에서 남달리 산악회(嵐達里山岳會)의 삶을 그려가고자 한다.
우선 남달리 산악회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부터 하고자 한다.
그냥 한글로 읽으면 남과 다른 뭐 그런 산악회라는 뜻이 풍기는데 그런 뜻도 있는건 사실이다.
요즘 산악회를 보면 만은 산악회가 관광산악회에 그치고 있어 오히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 아니고 삶을 깨는 산악회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산행에는 관심이 없고 관광차를 타고 왔다 갔다 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랑스럽게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래서는 안 되는것이라고 본다.
산악회는 산악회 다워야 한다.
이렇듯 이런 산악회와는 다르다는 뜻으로 남다르다고 한 것도 있지만 본 뜻은 한자말대로 아지랑이 기운이 도달하는 마을의 산악회라는 뜻이다.
그냥 한자말대로 산바람이 도달하는 마을의 산악회라고 해도 무방하다.
그런 남달리 산악회의 정겨운 산행을 사람들 마음 편하게 찾아오고 싶고 같이 다니고 싶은 산악회로 수채화 그리듯 펼쳐나가고자 한다.
남달리 산악회 회원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매일 자신의 몸은 씻지만 마음은 씻지를 못하는데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산행을 하면서 마음을 씻어내야한다고 본다. 우리는 몸씻는 것은 어릴 때부터 배워서 누구나 몸은 씻을 수 있지만 마음씻는 법은 배우지 못해서 할 수가 없는데 한 달에 한 번 산행을 함으로 인해 몸도 튼튼해지고 마음을 산속에 공기를 들여마시면서 웃고 떠들고 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씻어내는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이렇게 라도 마음을 씻어내면 다음 마음씻어내는 산행까지는 편하게 되는 것이다”
혹 자들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오줌싸고 뭐 볼새도 없이 바쁜데 한 달에 한 번 산행할 시간이 어디 있어”
그렇다
주위에 깻잎농사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만으니까 정말로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쯤 다시 생각을 해보면 그렇게 일을해서 어쩐단 말인가“
주위에는 살기위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돈벌기 위해 사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으로 주위를 보면 깻잎하시는 분들이 그런 것 같다.
너무 필자가 가혹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주위에서 흘러가는 이야기로 깻잎으로 번돈 병원에 다같다 준다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몸관리 하면서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 인 듯 하다.
정말로 깻잎농사를 잘하는 친구가 근처에 있는데 이 친구는 참으로 사람관리를 철저하게 하여서 농사를 짓기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다.
살기위해 돈도벌고 깻잎농사도 짓고 시간이 나면 산악회에 가서 마음씻는것도 했으면 한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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