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중에 가장 흔한 것은 퇴행성관절염이고, 그중에서도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는 무릎입니다. 무릎은 체중을 지탱하기 때문에 관절염이 많이 발생합니다. 주로 55세 이상의 환자에게 나타나는 무릎 통증의 가장 큰 원인이고, X-ray 상 무릎에서의 퇴행성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문화가 발달 되어있어 무릎 관절에 무게가 많이 가해지고 이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어 비교적 젊은 층에 서도 관절이 많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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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지 원장 미소몸 한의원 대전 동구 가오동 |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무릎 관절에서의 스펀지 역할을 하는 연골이 점차 줄어들어 발생합니다. 연골의 매끄러운 표면은 점점 거칠어지며, 완전히 닳게 되면 삼출액이 발생하고, 뼈끼리 부딪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률을 높이는 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령
-여성
-관절의 반복된 손상
-비만
-반복된 육체노동
-유전
-골 기형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퇴행성 무릎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통증은 움직일 때 더 심하다.
-무릎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다.
-무릎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었다.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무릎 관절이 굳는 느낌이 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기본적으로 노화가 원인인 퇴행성 질환으로 무릎을 아껴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의 90% 이상이 수술이 아닌 치료를 통해서 충분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를 통해 통증은 줄여주고, 무릎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관절염이 심해지므로, 관절을 편하게 해주되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야 합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 환자에게 적당한 운동은 수영이나 실내자전거 등입니다. 단, 이때 무릎에 통증이 심하게 발생하거나, 무릎을 움직이기 힘들거나 부으면 운동량을 줄여야 합니다.
무릎 관절을 아껴 쓰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절대로 바닥에 앉거나 쪼그려 앉지 않아야 합니다. 과체중인 경우, 무릎에 부담을 주므로 체중감량이 필요합니다.
무릎관절염을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무릎 안쪽 연골이 닳아 다리가 O자형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다리는 체중을 골고루 분산시키기 위해서 고관절 중심에서 발목 관절까지 일직선을 그었을 때 축이 무릎 가운데를 지나야 합니다. 정상일 때에는 무릎에서 체중의 약 60%만 감당하면 되지만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지면 무릎 안쪽에서 체중을 전부 지탱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릎관절염이 지속되는 것 같다면 여기고 내버려 두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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