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
| 이장희 중앙로상점가상인회 회장 |
새해의 시작점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밝고 힘찬 기운을 전하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늘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침체되고 쇠락해져 가는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중앙로상점가상인들은 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항상 모색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 때 10만 인구를 상회하며 서울 명동거리 못지않은 영화를 누려왔던 우리지역의 중심적 핵심 상권이었습니다. 금산터미널에서 시작하여 군농협사거리를 거처 지금의 금산농협에서 큰다리교의 금산시장축과 심지약국의 소전다리축으로 뻗어서 현재의 인삼특구로 이루어지는 원도심축은 금산군을 대표하는 도시축 이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대도시 중심의 편향적 정책으로 지방소도시의 경쟁력 약화는 물론 이로 인한 인구의 감소로 더 이상의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기엔 요원한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에 맞는 트랜드를 찾아서 거리예술제나 원도심 상권에 부합하는 지역특성의 브랜드를 발굴하는 등 문화적 가치가 높은 공공의 문화 예술영역의 확대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예술인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역문화예술 중심의 콘텐츠 개발로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행사를 유치하고 더불어 상생하는 등으로 상권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동안 중앙로상점가의 명성과 전통성에 비추어 이렇다 할 지역문화축제도 없었는데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도 따랐으면 좋겠습니다.
금산처럼 소도시는 상인과 주민이 따로가 아닌 하나의 공간에서 상호 소통과 상생을 위한 공동체적 상호주의 원칙을 존중하고 서로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생각하면서 하나된 공동체적 마음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산군, 올해 빈집 활용 리모델링 최대 7000만 원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