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한 해는 모두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수삼판매자나 생약초판매자 등 모두 경영이 잘되고 따뜻한 온기가 고루 퍼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수삼센터는 100년 역사와 함께 단일인삼시장 규모가 전국 최대 시장이며 판매상인만도 400명이 넘는 주주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요즘은 택배 등 물류의 교통수단이 발달해서 과거처럼 판매장을 직접 찾는 발길은 많이 줄었고, 오일(2,7일)장을 중심으로 개장됐던 풍경도 예전만 못하여 최근에는 아예 상설판매장으로 전환되어 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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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엽 (주)금산수삼센터 대표이사 |
우리 금산수삼센터의 상인들은 세계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우리고유의 농업유산인 금산인삼을 단순히 먹는 식품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인삼의 농·특산 문화와 한방바이오 문화 등과 연계한 융·복합 산업시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서 관광특화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다시 찾아오는 명소로 탈바꿈 시킬 필요가 절실하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읍니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인삼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많은 규제완화도 필요하지만 현재의 위치로 옮겨온 본 건물도 세월 탓으로 노후화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시설의 안전은 물론 판매자나 이용자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설의 안전성 확보는 물론 현대적 판매장으로의 리모델링이 시급합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시장을 찾는 이용객의 수는 많이 축소됐지만 인삼의 역사적 가치와 인류의 건강을 대표하는 특산품으로서 이를 매개로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고, 또한 우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민·관의 상호 협조가 절실합니다.
인삼은 우리 금산사람들의 영혼이며 생명입니다. 여러분들은 인삼 없는 금산이 상상이 되십니까!!! 인삼은 인류의 영약입니다. 이러한 ‘신의 선물’의 종주지로 금산이 선택받은 것입니다. 인삼의 특수성과 가치성의 유·무형의 자산에 대한 보존과 육성의 책임감은 무한대로서 가늠이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합시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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