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또는 안심콜 등 기본 방역수칙 유지
-문정우 군수, 인삼·약초 특구, 전통시장 청년몰, 원도심상가로 등 ‘토요시장’ 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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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페이백 행사장 전경.(금산수삼센터) |
금산군은 11월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를 시행한다.
금번 조치는 정부지침에 따라 백신접종률 70% 이상 달성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고려해 3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1단계의 사적 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총 12명까지 허용된다. 단, 식당·카페 이용 시 미접종자는 4명 이내로 제한된다. 또한 영업시간의 경우 유흥시설은 24시까지 운영 제한되며 이외 모든 시설의 시간제한은 해제된다.
행사, 집회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 행사는 허용하되, 100명 이상 행사의 경우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참여 시 500명 미만까지 허용된다.
종교활동 역시 접종 완료자로만 운영 시 인원 제한이 해제되며, 미접종자 포함 시에는 정규 종교활동 인원의 50%까지 가능하다.
특히 유흥시설을 비롯하여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고위험 시설 이용은 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도입해 접종 완료자 및 PCR 검사 음성 확인자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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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페이백 행사장 전경.(백제금산인삼농협) |
이외 실내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 또는 안심콜 등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되며 일상회복 전환과정에서 중증환자, 사망자 다수 발생으로 의료체계 부담이 가중될 경우에는 방역상황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비상 계획이 시행된다.
군 관계자는 “단계별 일상회복 추진에는 주민들의 자율과 책임이 강조된다”며 “마스크 착용, 주기적 환기 등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보다 철저한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코로나 팬데믹에 의해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삼가격 하락과 수출량 감소 등 인삼산업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대응 방안 마련에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삼 소비촉진 일환으로 지난 ‘슈퍼위크’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얻은데 힘입어 최근에는 농심품부의 예산지원으로 ‘인삼구매고객 할인행사’를 지원예산 소진시 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모처럼 인삼업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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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인삼 소비촉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페이백 행사장 전경.(금산수삼시장) |
그러나 많은 경작단체들은 “소비촉진에 따른 인삼가격의 파급효과가 아직 생산현장에 미치지 않고 있어 보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산군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인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개관적 데이터와 자료를 활용하여 더욱 더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지역 인삼농가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이유 가운데 가장 위협적인 현상은 전국이 인삼 경작지이면서 이곳에서 생산된 물량 대부분이 금산으로 몰리면서 본의 아니게 우리지역 생산농가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지역 농가가 타지에서 경작하고 생산하면서 가격하락의 원인을 금산군에 항의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도 전개되고 있어 금산군관계자를 당혹케 하는 지경에도 이른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소비위축에 따른 인삼가격 하락으로 우리지역 농민들이 더욱 더 어려운 실정이다.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생산자원의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생산가격 안정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하면서 “이번 달 부터 시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따라 금산군도 인삼약초 한방특구는 물론 금빛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청년몰 및 원도심 등의 활성화 방안을 위해 ‘토요장터’ 등 다각적으로 구상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차분한 호응을 당부했다.
/길봉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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