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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에 걸쳐 금산군 제원면 원골 기러기 공원에서 열린 제1회 금강요리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원골은 월영산과 취병협 등 주변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금강상류의 맑은 물을 지니고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민물고기 요리가 잘 발달된 지역으로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월영산장, 여울목 등 민박도 활성화돼 체류형 관광코스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올해 처음 열린 금강요리페스티벌은 이러한 자원성을 살리기 위해 원골번영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로 소박하면서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후한 점수를 얻었다.
강변의 추억에 어울리는 통키타와 그룹사운드 공연, 그리고 다슬기잡이 체험은 과거 한 여름의 더위를 천렵을 통해 식혔던 조상들의 지혜를 현대적인 체험문화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금산문화원도 후원으로 적극 나서 토리패 사물놀이, 해금·대금독주, 시낭송 및 휘호, 산조무, 그림휘호 등 풍류의 멋을 선사해 축제의 품격을 한껏 높였다.
원골마을의 식당가에서 자발적으로 부스를 마련해 평소보다 낮은 가격으로 관광객들을 맞았고 모든 민물고기요리에는 생삼을 가미해 건강을 북돋웠다.
지역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인삼계란과 금샌깻잎 등 금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산지가격으로 관광객들에게 제공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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