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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우세화에 따라 예방접종의 효과가 감염예방보다 사망과 위중증 환자 감소로 나타나고 있어 접종 여부만으로는 안전한 다중시설 이용을 판단하기 어려워 내려진 결정이다.
군은 고위험군, 자율방역 중심으로 방역체계가 개편됨에 따라 한정된 보건소 진단 자원을 고위험군 검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 업무도 지난 3월 1일부터 중단하고 새로운 변이 및 접종 상황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방역패스 재개 또는 폐지 등에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우세화 시기에는 방역패스를 통해 전파 차단이 효과적 이었으나 오미크론 유행의 경우 기대효과가 감소했다”며 “주민 스스로 관리가 중요한 시점으로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부겸 "공포 가질 이유 전혀 없다" 거리두기 큰 틀 개편 시사
김부겸 국무총리는 23일 "아직 오미크론이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지만, 위중증과 사망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면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도 큰 틀에서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이미 오미크론에 능히 대응할 체계를 잘 갖춰 뒀다. 위중증률과 사망률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방역에 대한 경각심과 방역수칙 이행이 느슨해져서는 안되겠지만, 과거와 같이 확진자 수만 가지고 두려움이나 공포감을 가질 이유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치를 보면 오미크론의 실체는 명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2년간 누적된 확진자 200만명 중 절반인 100만명이 최근 15일간에 집중 발생했다. 그렇게 보면 사망자도 절반이 나와야 하지만 전체의 7.8%에 불과하다.
김 총리는 "정부는 지자체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6500여명을 확충한 데 이어, 곧 중앙부처 공무원을 추가로 일선 방역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라며 "재택치료를 받는 국민들이 정부 안내에 따라 치료나 처방은 동네 병·의원 또는 의료상담센터로, 생활지원 문의는 행정 상담센터로 연락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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