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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금산의 산줄기∙물줄기

3) 금남정맥 북쪽(서대산지맥)

금남정맥 주릉 두 번째 산줄기 함박산에서 하막산∙백암산∙궁산을 지나 북쪽으 로 월봉산 계열로 이어진다.

장호
금산문화원장

① 월봉산(542.9m)

금산읍 양지리, 진산면 삼가리∙엄정리, 금성면 화림리 사이에 걸쳐있는 산으 로, 이산에서 달이 뜨고 진다고 하여 월봉산 또는 월농산이라 한다. 월봉산 주봉에는 장수가 칼을 차고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장군대좌 혈이 있어 장군봉이라 한다. 장군봉과 함께 삼태봉이 있어 구세봉∙감투봉∙소 태봉이라 하고 바위가 병풍처럼 서있어 병풍바위산이라는 병산이 있다.

월봉산 아래 금성면 화림1리 서당말에는 조선시대 유학자 초려 이유태 선 생의 부친 이서의 묘에 묘비를 다섯 정승이 써서 세운 오정승비석이 있다.

② 지춘산(327m)

진산면 만악리와 금성면 둑실 사이에 있는 작은 성재라 부르는 산으로 지춘산 성의 작은 성터가 있다.

③ 학성산(380m)

만악리 초미동과 금성면 성밑 사이에 있는 큰 성재라 부르는 산으로 학성산성 의 큰 성터가 있다. 지금은 송전탑이 서있고 진산면 쪽으로 채석을 하느라 산 이 잘려져 있다.

④ 금성산(438.6m)

금성면∙진산면∙복수면∙추부면 사이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에 있는 말머리라는 마을과 관련하여 마수산이라고도 하였다. 백제 온조왕 26년에 만든 금현성(금 성산성)으로 비정하고 있다. 금현∙금성(金峴∙金城)은 임금을 상징하는 성으로 백제 성왕이 금성산성에서 두이시현의 갈선산성 옥천의 관산성으로 진출할 때 거쳤던 산성으로 보인다. 하류리와 마수리 사이에 십리장등산 능선이 경양산 으로 이어지고, 연곤평야에서 1592년 임진왜란 때 순절하신 의병과 의병장을 모신 칠백의총과 종용사가 있다.

⑤ 대미산(429m)

삼재(지금의 통영고속도로)에서 오르면 대암산성이 있고, 성벽과 입구는 남아 있는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900m에 이르는 비교적 대형의 산성이다. 북쪽으로 추부면 숭암저수지가 자리하고 있고, 서쪽으로 금성산과 서대산 지 맥이 이어져 있다.

⑥ 주지봉(475m)

군북면 조정리∙보광리와 추부면 서대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새의 머리에 해당 하므로, 조두봉이라 하다가 조두봉이 변하여 주지봉이라 하며, 서대산 진출로 이기도 하다.

⑦ 서대산(903.7m)

충남 제일봉이며 추부면과 군북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북쪽능선으로 내려가 면 신안천이 나오고 건너에는 옥천군 장태산이 보인다. 서대산은 금산 고원을 이끌고 산세가 온후하고 빼어나 많은 등산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산 정산에는 기상관측소가 있다.

장군바위∙탄금대∙용바위∙신선바위∙마당바위 등 우람한 바위가 많으며 전설로 깃들어 있는 서대산은, 높은 산세로 주변에 많은 물줄기를 만들어 농토를 기 름지게 하여 인삼∙깻잎 등 금산의 명품농산물을 만들고 있다.

⑧ 봉화봉(585m)

군북면 조정리∙동편리∙두두리∙산안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봉화를 올렸다는 봉화 터가 남아있다.

⑨ 국사봉(667.5m)

군북면 산안리∙두두리∙ 제원면 동곡리∙길곡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임금 이 조정대신들과 국사를 논하는 형국이라 국사봉이라 한다. 좌청룡 문(文)의 줄기는 영취산∙신음산∙성재산∙광석산으로 흐르고, 우백호 무(武)의 줄기는 문 주봉∙선암산∙천앙봉으로 이루어진다.

노른이 골에 장수바위가 도열하듯 서 있고, 문주봉의 형국이 선인창가형으로 선인이 태평성대의 풍류를 즐기는 넉넉함을 볼 수 있다.

⑩ 영신산(705m)

감투봉이라고도 하며 삽재에서 오르면 좌측은 대성산으로 향하고, 우측으로는 신음산(천태산)으로 향한다. 군북면 산안리∙제원면 신안리∙양산면 누교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신령스러운 기운이 서려 있다하여 영신산이라 한다.

⑪ 신음산(714.m)

신음산을 천태산이라고 하고 있으며 제원면 신안리와 양산면 누교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신음산까지의 능선에는 공기바위∙신선바위∙마당바위 등 신 선들이 가지고 놀았다는 바위가 많다. 신음산 골짜기에는 역사와 민속, 자연 환경이 어우러져 신라 공민왕이 다녀가신 영국사와 신안사가 천년을 넘게 자 리 잡고 있으며, 신안사에서 제원면으로 내려오는 천을 여계수로 불러 신선이 놀던 개울로 알려져 있고, 사시사철 꽃으로 단장을 하는 화원동과 조팝꽃 동 산은 널리 알려져 있다. 같은 산을 두고 금산군에서는 신음산, 영동군에서는 천태산, 옥천군에서는 지륵산으로 부른다.

⑫ 성재산(467m)

성재산 정상에는 자지산성(紫芝山城)이 있어 자지봉 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때 의병장 조헌과 의승장 영규대사도 참여하였다 전해진다.

⑬ 광석산(428m)

원골 맞은편에 있으며 창대산 또는 부엉뎅이산 이라고도 부른다. 삼국시대 부 터 조선시대까지 이용된 광석나루가 흔적만 남았고, 나루터에 흔이 있는 주막 집은 소나무만 서있어 나루터임을 말하고 있다. 조선시대에 원이 있어 마을이 형성되었고 마을 앞 농지는 낙안들이라 한다.

광석산과 월영산 사이에는 깊은 협곡 취병협이 있으며, 월영산 쪽으로 금강에 있던 큰 바위들은 장마 때 물살을 막는다고 40∼50여 전에 폭파를 하여 돌무 더기만 남아있다. 역사와 민속을 안은 서대지맥 산줄기는 광석산에서 금강으로 빠진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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