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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농촌건강장수마을(군북면 내부2리, 남일면 음대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20일 오전 대전 대흥동 이안과 병원 건물내에 마련된 대전보건대학 의료봉사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이는 지난 8월 11일, 대전보건대학, 대전중앙병원이 금산군 건강장수마을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마련된 첫 공식 행사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 90명은 대전중앙병원 의료진들에 의해 혈액, 소변, 당뇨 및 혈압체크 등 일반적인 임상검사와 함께 평소 치료를 미뤄왔던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를 받았다.
특히 대전보건 대학봉사센터에서 one-stop 시스템으로 마련한 물리치료, 영정사진촬영, 발맛사지, 이·미용 봉사 등을 받아 사회의 훈훈함과 건강을 재확인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선)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금년부터 실시하게 된 농촌진흥청 국비보조사업으로 현재 군북면 내부 2리와 남일면 음대리 두 마을에서 추진되고 있다.
대전보건대학과 대전중앙병원은 우선 거동 가능한 노인을 대상으로 이번 1차 건강검진 행사를 마련했고, 내년 4월부터는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출장 건강검진 서비스도 병행 운영하기로 하는 등 모범적으로 지역사회 사랑을 실천, 칭송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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