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한 사설묘지 난립이 억제된다.
금산군은 중장기 장사시설의 수급대책 추진과 설치제한 지역 규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금산군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조례를 제정해 의회승인을 얻어 공포했다.
이 조례는 묘지수급, 묘지일제 조사, 설치제한, 공설화장장 및 납골시설 설치 등 금산지역 장사 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관련조례에 따르면 △경사도 25도 이상인 지역 △하천제방 등의 바다보다 낮은 저지대 △산사태, 침수 등 재해발생 우려지역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정 관리하는 지역 △과거 재해가 발생해 항구적인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 묘지, 화장장 또는 납골시설의 설치가 제한된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산림훼손과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묘지 등 수급계획에 반하는 종교단체·법인의 묘지 및 납골시설의 설치를 억제토록 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화장장, 납골당의 적정 설치와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한 생활권역별 중장기 장사시설 수급계획에 대한 내용도 명시했다.
여러 곳에 산재해 미관을 해치고 있는 공동묘지의 효율적인 정비와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설묘지 설치에 관한 부분도 포함시켰다.
군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장사시설 관리를 위한 규정사항이 제도권으로 들어옴에 따라 화장수요 대비는 물론 바람직한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공설장사시설 설치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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