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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 만남의 집 사무실에는 없던 전화문의 하나가 늘었다.
“영화 언제하나요?”“초대권 어디서 구하나요?” 영화상영과 관련한 문의가
심심치 않다.
올 하반기부터 다락원 생명의 집에서 무료영화를 기획해 상영하면서 군민들의 영화상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때문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상영한 에니메이션<파이스토리>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했던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각설탕>, 공포와 액션의 흥미진진한 스릴러물<괴물>등 800석 규모의 좌석이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마땅한 영화관이 없어 문화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던 영화마니아와 주민들에게 그나마 한달에 한번 품격 높은 명화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은 감동으로 다가선다.
장비측면에서도 디지털 입체음향 시스템 최상의 음질과 화질을 보강해 도시의 멀티플랙스 영화관을 능가하고 있다.
다락원 영화상영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관객들의 만족도는 더 한층 높아지고 있다.
굳이 대도시의 개봉관을 찾지 않아도 좀더 가깝고 편안한 곳에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다락원은 영화상영 이외에도 첼로 거장 장한나 콘서트 등 세계최고 수준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 중부권 최고의 공연의 메카로 성장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기획공연과 함께 주민들이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통해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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