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많고 탈 많았던 국민의 힘 경선, 박성규 예비역 대장으로 최종 공천
- 김종민 현 국회의원 세종으로 옮겨갈 듯…무소속 이창원 후보 포함 3 파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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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논산계룡금산 후보로 지난 1일 3차 경선결과 박성규 후보자를 최종후보로 발표하고 확정하면서 이 지역 총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일찌감치 황명선 전 논산시장을 후보로 결정짓고 본선에 대비하여왔다.
국민의힘 후보는 김장수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2인 경선을 치른 결과 김 후보를 따돌리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줬다.
당초 이곳의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예비후보가 무려 8명에 달했지만 박성규, 김장수 2인 경선으로 압축되자 탈락한 나머지 예비후보들이 이 같은 결정에 반발하며 중앙당사에 항의 방문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논산·계룡·금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 전 논산시장과 국민의힘 박 전 육군대장,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창원 전 19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 등의 본선 대결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의 황명선 후보자는 40대에 논산시장에 당선되어 내리 3선을 역임하면서 논산시 채무를 0원으로 만들고 지방재정을 튼실하게 함은 물론 지방재정 자치분권을 주창하면서 세일즈 시장으로 강소도시 논산시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시정의 가치철학으로 ‘동고동락’이라고 공동체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행정을 기반으로 ‘어르신 한글학교’ 개설로 노인층의 문맹률을 탈피하게 하는데 혁혁한 공적을 쌓았을뿐더러 청소년과 장애인에 대한 지역민의 복지여건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민으로부터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시정의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따라서 3선의 시정 경력이 누구보다 풍부한 행정력이 가장 큰 자산이다.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자는 육군 제3사 사관후보생 출신으로 4성 장군에 이르는 입지전적인 인물로서 제1야전군사령관, 여주대 석좌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운영위원 등을 맡아 활동하면서 주로 국방분야 전문가로 활동하여 왔다.
무소속의 이창원 후보는 세무사로 활동하면서 전 새누리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이력을 갖고 있다.
한편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로 옮긴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민 의원이 세종시 출마 의사를 보이면서 이곳 선거구는 3파전으로 예상된다.
/길봉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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