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른쪽 팔, 다리가 차츰 굳어지고 말이 어눌해지기 시작하면서 마비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금산읍 상리 신홍순(71세, 장애4급)씨는 2년여 동안 남산공원을 오르내리는 운동을 통해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되찾았다.
금산군보건소에서 마련한 재활프로그램 덕분이다.
중증장애를 안고 있는 재가장애인들이 금산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장애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의욕을 되살리고 있다.
뇌졸중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신체 일부가 마비상태이거나 말이 어눌한 재가장애인 12명이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제2의 인생을 열어가고 있는 것.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지역사회재활거점보건소로 선정된 금산군보건소는 장애재활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8월 제1기 수료에 이어 15일 제2기 수료식을 가졌다.
재활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수료식을 갖기까지는 금산군청 사모회 자원봉사 모임이 큰 힘을 보탰다.
작은 사랑의 실천이 희망을 낳는다는 구호에 충실하고 있는 사모회는 이동도우미, 말벗, 안마 등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장애인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많은 장애인들이 참여를 원하는데도 불가피하게 인원에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 아쉽다”며 “지속적인 재활운동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장애인은 매주 월·목(주2회)스포츠센터 재활운동실을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보건소는 향후 스포츠센터가 개관되면 재활운동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장애인들에게 삶에 대한 재활의지를 되찾아줄 계획이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명선 당선인, 민주당 전국 조직사무부총장 임명
![[인터뷰] 국회 데뷔 앞둔 황명선, “지역발전 최우선”](/news/thumbnail/202405/31255_21069_121_v15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