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제적 불안 심리와 미국의 주한미군 차출 등으로 국가보안 불안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국내에 있는 부자들의 재산에 대한 관심이 달러보유와 해외 부동산 늘리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함께 투자 규모도 예년에 비해 두배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다.
해외에 투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의 생각은 우리나라는 비젼이 없으며 세금만 늘고 어떠한 이유도 없이 눈총을 받고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해외로 이민을 가는 길을 택하는 국민들이 계속 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겠지만 이에 앞서 위에서 열거한 내용을 제외하고도 요즈음 같은 사회분위기 속에서 단지 부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한테 욕먹기 싫고 벌어놓은 돈은 마음대로 쓰고 싶으며 저금리, 불안한 주식시장, 노사관계의 갈등과 부동산 과세의 강화등으로 갈등을 겪고 있으면서 한국사회에 재산을 몰아두는 것은 투자의 수익성과 안전성 모두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불안요소가 잠재하고 있었으며 하루 이틀에대책을 세워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우선 대책에 앞서 급한 것은 우리국민들의 건전한 국민의식과 주인 정신이다.
부정이 아닌 올바른 방법으로 돈을 벌어 부자가 되었다면 우리나라에 투자하고 환원해야 한다. 이것만이 우리 국민으로서 나라에 대한 충성과 애국정신이다. 건전한 시민정신이 확고히 정립되어 있을 때 나라에 대한 충성과 애국도 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문제점이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을만큼 많겠지만 현재로서는 적당한 투자처가 없더라도 우리나라에서 50억이상 100억의 재산을 가지고 외국에서 부동산에 투자하거나 이민을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경제를 이끌어가야만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투자할 곳을 찾고 또한 만들어야 한다.
가진자들의 재산을 외국에 투자하였거나 투자하려는 사람들의 불안심리가 작용하여 요즈음 그들은 흔들리는 사람들로 불리워지고 있으며 달러로 바꿔 놓을까? 해외 부동산을 사둘까? 고민에 빠져 있다고 하니 국가경제가 안정될 리가 있겠는가?
국가 사회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면이 서로 맞물려 이어져가면서 발전을 약속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적 불안이 있는 가운데 경제가 원활 하게 운용될리가 없으며 정치 경제적 난국이 있음에도 사회가 안정하게 성장 발전할 수는 없다.
모든 사회적 구조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가 정립되어야 한다.
그런 가운데 탁월한 지도력이 국가, 정치, 경제를 이끌어 나가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그
다음은 국민들의 신뢰가 형성되어야 한다. 믿음이 있어야 자기가 소유한 재산을 한국에 투자하고 해외로
빼돌리거나 이민 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사회에 정치, 경제적으로 고위층이나 부유층에 있는 사람들이 앞다투어 달러를 갖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늘려 왔거나 돈세탁, 자녀유학, 회사설립등의 방법으로 외국에 투자하여 한국 외환보유고가 고갈되어 지난날 IMF와 같은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이제는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솔선하여 이를 차단하는 대책과 정신적인 의식개혁이 선행되어야 한다.
개인적인 대책이나 한사람을 막거나 제지한다고 해서 당장 해결될 문제도 아니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리나라에서 번돈이나 재산을 우리나라에 재투자하여 우리국민들이 잘살며 또한 후세에 영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안일하게 대처하여 사람잃고 돈잃는 행정은 지양되어야 한다. 지난날의 IMF와 같은 온 국민의 어려움을 사전에 알고 대비하는 국민적 사전 홍보도 있어야 하며 이에 따른 탈법, 불법행위에 대한 근절시킬 수 있는 대책도 수립되어야 한다.
정치적 안정속에 경제불안심리가 해소 되어 가진 사람들이 기꺼히 우리나라 경제에 재투자하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잘사는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을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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