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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경찰서 전·의경 명예어머니회(회장 신송남)가 「군복무중인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이란 주제로 경찰서 회의실에서 전·의경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을 통해 어린시절 철없이 부모님의 속만 썩이던 아들이 이제는어엿한 군인이 되어 오히려 부모의 걱정하는 마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신송남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아들들 건강히 잘 지냈어?”라는 사랑어린 한마디를 시작으로, 군복무를 위해 집을 떠난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금산경찰서 112타격대에 근무하는 일경 서인철은 “꼭 어머니가 면회를 온 것 같이 즐거운 하루였다”며,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한 보람된 시간이었으며, 이처럼 고마운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근무해 나라에 충성·봉사하는 전투경찰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이날 토론이 끝난 후, 전·의경 명예어머니회에서는 어머니가 아들에게 지어주는 점심이라며, 고기반찬이 가득찬 푸짐한 점심과 야간 근무후 배고프지 말라며 라면 10박스를 내무반에 전달했다.
조영수 서장은 “전·의경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전·의경명예 어머니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전·의경들도 어머니회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알찬 군 생활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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