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말하겠습니다.새미실 선수들은 빨리 운동장으로 들어와서 시합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바랍니다.”
“저자식들이 왜 선심보던놈 데리고 와서 해명을 하라고 하니까 자꾸 우리더러 나오라고 하기만 하는거여 정말”
“새미실 선수들 앞으로 오분 이내에 나오지 않으면 진행관계상 기권으로 처리를 할테니 그리 아시고 빨리 운동장으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저런 야 이거 본부석을 뒤집어 엎던지 하야지 뭐 기권처리, 저런 싸가지 없는 놈들이 있나”
기권처리를 한다는 말에 흥분한 새미실
사람들이 우루루 본부석으로 몰려가서 마이크를 잡고 있던 병용이를 밀친다.
“야 니맘대로 기권처리 하냐 이것들이 뭐 우리를 흑싸리껍대기로 아는 거여 뭐여. 니들 잔소리 말고 빨리 선심보던 놈을 데리고 오던지 아니면 골인을 취소를 하던지 하라고 그렇지 않으면 오늘 게임 다한줄 알라고”
행사일정이 늦어질 것 같아 마이크에 말을 했던 병용이한테 다짜고짜로 달려와 밀치면서 화를 내자 병용이도 화가 나서 그냥 그대로 맞받아 친다.
“에이 씨팔 못해먹겠네 이게 뭐 죽고 사는 문제라도 되냐고, 그리고 심판을 보다보면 서로 확인이 안되어서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 우리가 뭐 국제심판이냐고 이거 드러워서 못해먹겠네”
“어 야 너 씨팔 저런 싸가지 없는 놈이 있어 어디다 대고 씨팔이야 씨팔이 너 이리와봐”
게임을 속히 진행시키기가 영 틀린 것
같았다. 이제는 새미실 사람들과 진행측과의 감정 싸움으로 번지게 되자 점점 어렵게 되어 가고 있었다.
“면장님 좀 어떻게 좀 해봐요 아 그리고 지서장님도 본부석이 저러니 이거 싸움나겠다고요 자”
면장님이나 지서장이 심판의 문제를 가지고
나서기는 그랬었는데 옆에서들 이야기를 하니 그냥 앉아서 그경만을 할 수가 없었다.
“서장님 이거 우리가 중제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다가는 한이 없겠어요”
“이거 저번 게임 마냥 싸움이라도 붙어야지
말리는 건데 어디 해봅시다”
새미실 사람들과 병용이가 티격태격하는 곳으로 면장과 지서장이 다가간다.
“자 새미실 이장님 이렇게 우왕좌왕하지말고 잠깐 이리좀 와서 이야기를 좀 합시다. 그리고 병용이도 이리좀 오고
어이 문태 자네도
심판이니까 이리좀 와보라고”
“아 면장님은 이게 참견할 일이 아니지요”
“아 글쎄 어찌 되었든 말야 시합을 진행을 시켜야 되지 않냐고 그러지 말고 자 진정을 하고
이야기를 좀 합시다.”
“아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 심판이 골을 인정을 하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요
그러면 간단한 것을 왜이리 어렵게 하려교 하냐고요 야
심판 번복하란 말야 번복을 ”
“참 이장님도 제가 선심에게 물어보고 골라인 아웃이냐 아니냐를 확인하고 골을 인정한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번복을 하란말입니까”
“야
그러니까 선심을 찾아오라고 하는거 아냐”
“자 그러지 말고 아 새미실이 지금 한골을 먹었다고 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이장님 내가 보니 새미실이 신동리보다 실력이 더 있는데 뭘 한골 가지고 그렇게 해요”
<다음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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