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산공업고등학교 특성화전문계고 지정
진산공고(학교장 서승태)가 정부의 「비전 2030 교육 개혁 정책」에 따라 정부부처에 의한 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 지원 사업 공모에서 당선돼 특성화高로 전환된다.
진산공고는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중소기업청 지원분야인 ‘물류자동화기계 제조·제어 시스템 프로그램 운영’ 학교로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매년 2~3억원씩 지원금을 받게 되며, 학교, 교육청,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참여해 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그 동안 전문계고 육성책을 펼치면서 사업 공모를 통해 특성화 전문계고로 전환을 하고 있고, 충남에서는 진산공고를 비롯해 천안공고, 연무대기계공고, 홍성공고 등 6개학교가 특성화전문계고로 선정되어 정부부처로부터 재정과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특정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체제로 개편하게 됐다.
진산공고는 이번 사업 공모에서 특성화전문계고등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 개편을 통해 대학 및 산업체와 연계해 질높은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물류자동화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산업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아울러 지원되는 예산은 주로 우수 학생에 대한 특별 장학금 지급, 첨단 실습실 및 환경 구성,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체험 연수 및 해외연수비 지원 등 학생 활동 분야에 활용된다.
그동안 진산공고는 군내에서 면단위 지역에 위치해 통학의 어려움으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에 특성화 전문계고등학교로 지정이 되면서 기숙사 설립 및 학생 복지 시설에 실질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앞으로 지역사회 및 타지역에서도 이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전문계고등학교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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