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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면사무소, 야외극장 마련 호응
남이면사무소(면장.이덕우)가 주민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야외극장을 마련, 칭송이 높다.
심야시간을 이용해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리는 야외극장은 휴가철을 맞아 시골을 찾은 도시민은 물론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은 감동과 추억을 전하고 있다.
야외극장은 지난 6일 <이장과 군수>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부터 남이면민과 내방객을 반긴다.
상영작은 가족과 이웃간의 정을 그린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행복한 소재의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 4편(이장과 군수, 선생 김봉두, 웰컴 투 동막골, 가족)을 선정했다.
면직원들이 현수막과 전단지를 만들어 마을 곳곳으로 홍보 방송을 나선 결과 첫 상영일에 80여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팝콘대신 남이면사무소에서 휴경지에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먹으며 옹기종기 앉아 관람하면서 훈훈한 여운을 가슴에 남긴 주민들은 두 번째 상영작을 기대하고 있다.
이덕우 면장은 “문화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남이면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알찬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면 가을까지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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