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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서 ‘금산인삼페스티벌’12월9일까지 계속
인삼농협 동결건조 수삼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
선보여
금산인삼의 해외시장개척 노력이 눈부시다.
금산군은 중국 대련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홍콩, 대만에 이어 지난 11월24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007 베트남 금산인삼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수삼을 포함해 10만불 상당의 인삼제품은 이미 선수출한 상태이다.
이번 행사는 연 8%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동남아 최대의 이머징 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는 베트남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그리고 전통적으로 한국과 고려인삼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높은 관심이 모아져 성사됐다.
24일 하노이 빅-C 마트 특별 행사장에서 개최된 2007 베트남 금산인삼 페스티벌개막식에는 스타코리아 고상구 사장,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 김상욱 원장, 금산군 시장개척프로젝트팀 길기주 팀장, 금산인삼농협 김현환 실장과 함께 현지 언론 및 소비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 뒤에는 베트남 유력 일간지인 베트남 노동신문 및 방송매체의 인터뷰 요청이 이어져 금산인삼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12월 9일까지 스타코리아 직영매장 11곳에서 16일간 계속된다.
금산인삼농협의 동결건조 수삼과 청정인삼의 홍삼김 등 14개 업체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 베트남 인삼시장은 고가 인삼시장과 저가 인삼시장으로 양분되고 있는 추세이며, 저가의 중국삼, 화기삼 그리고 짝퉁 고려인삼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다행히 고려인삼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인식이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이번 상류층 소비자에 초점을 맞춘 금산인삼페스티벌의 결과는 향후 금산인삼의 해외 수출 전략 수립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베트남 인삼시장에서 ‘금산인삼’을 고려인삼을 대표하는 메이저 인삼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목표아래 상류층을 겨냥한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 현지 판촉활동 정례화 등 금산인삼수출 확대에 힘 쏟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금산군이 중국 대련을 비롯한 일본 오사카, 대만, 홍콩, 베트남 등 해외홍보마케팅을 통해 올린 수출실적은 총 2천176만불(한화 20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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