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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산중학교(학교장 임신영)가 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32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17일 서해안 기름유출 방재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금년 들어 가장 추운 날로 예보된 이날 자원봉사활동은 태안군 소원면 의왕리 소재의 의왕해수욕장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오백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해안가 자갈과 모래에 묻힌 기름을 닦고 제거했다.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학생들은 태안 기름 유출사고의 심각성, 아름다운 환경의 중요성과 파괴된 환경을 되살리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달았으며, 청정 태안을 살리기 위해 가족들과 다시 찾을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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