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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용담댐물이 금산지역 상수원으로 공급된다.
박동철 군수는 군정보고를 통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3년간에 걸쳐 용담댐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한 광역상수도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707억원으로 취정수장 1개소와 송배수관로 23.9㎞의 사업이 진행되며 올해에는 132억원의 사업비가 우선 투자된다.
용담댐물을 금산지역 상수원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민원은 2000년부터 계속 제기돼 왔다.
행정에서는 총리실과 환경부, 건교부, 국회사무처 등 상수원 공급 관련부처를 방문해 타당성을 설명했고
군의회에서도 상수원 공급 건의문을 채택해 수자원공사 등에 전달한바 있다.
민간단체 역시 용담댐물금산군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가두서명 운동 및 탄원서를 작성하는 등 전군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다행히 2007년도 4월 감사원 전략감사본부 입회하에 무주군, 환경부, 건교부, 수자원공사 등 관련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광역상수원
건설시행에 합의, 금산지역의 상수원 공급이 확정되게 됐다.
다음 달부터는 구간별로 본격적인 송수관로
공사가 진행된다.
이번 용담댐 상수원 공급이 가시권으로 들어옴에 따라 금산지역은 용담댐 건설에 따른 피해지역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남은 물론 한계에 도달한 상수원 공급능력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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