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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태권도협회(회장 정현수) 소속 비룡태권도장(관장 정현도, 국제심판) 출신 윤수원 사범 (33세)이 세계태권도 메카 국기원에서 실시한 2008년도 2차 국기원 고단자 심사에 응시, 금산군 태권도 역사상 여성 최초로 공인 6단 심사에 합격했다.
윤수원 사범은 지난 7일 국기원 경기장에서 실시된 심사에서 고단자 품새인 지태와 십진을 비롯, 겨루기, 격파, 논문 등에서의 고른 점수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격파 연습을 할 때에는 부상도 입고 가장 힘들었는데 손 격파에서는 손날 기와를 발 격파에서는 옆차기 송판 격파를 선택하여 모두 격파한 것.
윤수원 사범은“합격자 발표가 있기까지 무척 초조한 나날을 보냈는데 국기원으로부터 합격자 확인을 통보받고 무척 기뻤다"며, "앞으로 금산군 최초 여성 고단자로서의 자부심과 명예를 가지고 생활체육 활성화와 우수선수 발굴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합격소감을 밝혔다.
금산군협회 정현수 회장은 "금산군 태권도를 빛낸 윤수원 사범의 합격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노력하여 금산군 여성 태권도인들의 귀감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윤사범은 그동안 충남도지사기, 협회장기, 교육감기 금메달과 전국태권도 한마당과 각종 경연대회에서 창작품새. 호신술, 종합격파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산군 태권도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를 지도해 온 정현도 관장은 “윤사범은 매사에 성실하며 열심히 연구하는 노력파로 이번 심사에 대비 쉬지 않고 꾸준히 연습해 왔다"며, "앞으로 여성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 및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사범은 금산여고 1학년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해 대덕대학 졸업 후 한민대학교 태권도외교학과 편입과 대학원에 진학하여 못 다한 공부를 계속하면서 여성 태권도 지도자로 성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사범은 현재 대전 동부 경찰서 형사과 강력범죄 수사팀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부군 김수원 경장(37세)과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영화 감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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