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안전사각지대가 사라진다
금산소방서(서장 박승희)가 주택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화재취약 소외계층 150가구를 선정, 오는 9월말 까지 소화기 150대를 무상으로 보급해 소방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지난 19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관내 농촌 마을의 화재가 전체 화재의 28.4%를 차지하는 등 주택화재 발생율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환경이 취약하고 대응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가구 등 기초생활수급자 150가구에 소화기를 보급해 화재 시 신속한 대처는 물론, 주택화재 안전점검 및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화기 보급’은 재난관리기금 적립금을 활용해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지역, 노후·목조가구로 화재위험이 높은 가구 순으로 선정해 10개 읍·면 총 150가구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노승춘 방호구조과장은 “화재 초기에 사용하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고 강조하고 “반드시 일반 가정이나 차량에도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주민들이 알아야 할 소방법 집중 홍보
금산소방서(서장 박승희) 가 건축물 소유권 이전시 적용되는 소방법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과태료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주민들이 사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소방법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방관계법령에 따르면, 방화 관리대상물에 해당하는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방화관리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자를 방화관리자로 선임해 소방계획서 작성·자위소방대의 조직·소방훈련 및 교육 등 방화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방화관리자는 해당 건축물에 신규로 선임할 경우 건축물의 완공일 또는 방화관리자를 해임했을 경우 해임한 날 등으로부터 30일 이내에 방화관리자를 선임해야 하고, 선임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소방서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방화관리자를 선임하지 아니한 자에 대해서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과 미신고 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위험물안전관리자는 위험물제조소 등 지위승계 후 위험물을 저장·취급하기 전에 선임해야 하고, 선임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소방관서에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했을 경우 위험물안전관리자 미선임 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신고태만 시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방화관리자 미신고 및 위험물 제조소 등 지위승계 신고태만 등 총 11건, 2,6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법령의 무지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문 민원인 및 언론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며, 자세한 내용은 금산소방서 방호구조과(☎ 750-1325)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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