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1일 국회의사당에서 이인제의원과 간담회
조기공급 간담회서 지역민 열망 피력할
듯
금산군이 주민의 최대 관심사이자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관계기관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오는 21일 국회의사당 이인제 의원 사무실에서 금산지역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 의원과 황장순 부군수,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 중부도시가스 등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은 금산읍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도시가스 관로 공사가 14년 전 완료됐지만 수요량 부족으로 인한 사업성 문제로 10여 년째 미뤄지고 있는 상황.금산지역 도시가스 공급의 사업성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사용가구가 1만 5000세대 이상 돼야 하지만 사실상 공급이 가능한 금산읍 집단 주거지 가구는 4천~5천 가구로 예상 수요량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군은 도시가스 공급목표를 2010년으로 정하고 지식경제부와 한국가스공사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군민의 열망과 함께 금산지역 도시가스 공급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또 이 같은 사업성 문제의 대안으로 현재 벙커C유 연료를 쓰고 있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하 한국타이어)이 LNG(액화천연가스)로 연료 전환하면 부족한 수요량을 대신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도 지난 9월 2010년부터 도시가스 일부 전환 사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군에 통보, 조기 공급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한편, 지식경제부가 전국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80여 개 지자체에 대한 공급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발표회에서 금산은 상위 그룹에 포함됐으며 최종적인 공급대상 지역과 공급 시기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지자체 건의 등을 종합검토, 다음달 ‘9차 천연가스 장기수급계획’을 통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도시가스(LNG)는 보일러 등유나 LPG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약40%의 연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계비 부담을 해소하는데 상당부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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