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소방서(서장 박승희)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주택가 및 공터 · 농촌지역 등에서 무분별한 쓰레기 소각 행위 및 논 · 밭둑
태우기가 급증함에 따라 산불로 확대될 위험이 높아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봄철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지난 해 금산 관내 산불발생 건수는 27건으로 3.7ha의 산림면적이 소실됐으며, 올 들어 발생한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 쓰레기 소각, 논 · 밭둑 태우기, 담뱃불 등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출동건수가 12건으로 전체 출동건수 38건 중 약 32%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에 금산소방서는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707명을 투입, 28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 산불발생 취약시간 대 기동순찰을 1일 2회 실시하고 ▲ 소방차를 활용해 산과 인접한 마을을 중심으로 산불조심 홍보방송 실시 및 관내 관광객·입산자의 출입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의용소방대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며, ▲ 군청,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구축해 산불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지원으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산불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봄철 화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등산객과 논·밭두렁을 태우는 농가의 주의가 요망 된다”며, “논·밭두렁 소각 시에는 반드시 가까운 소방관서나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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