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지원장 이상혁, 이하 농관원)은 2009년 한해동안 농축산물(음식점 포함)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하여, 허위표시·위장판매 행위를 하거나 미표시한 업소를 대거 적발하여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고 밝혔다.
농관원은 2009년 한해, 특별사법경찰 109명과 명예감시원 3200여명을 동원, 대전·충남지역에서 24913개업소를 점검, 470개 위반업소를 적발하였고, 그 중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하거나 원산지를 속여 둔갑 판매한 업주 300명을 형사입건(구속 기소 4명 포함)조치하였고, 미표시한 업주 170명에 대하여는 6349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하였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국산 식재료를 선호하는 점과, 수입산과 국산농축산물의 가격 차이를 노려, 원산지를 둔갑 판매하다 적발됐다”며 쇠고기, 돼지고기, 쌀, 배추김치 등 국민의 관심이 많은 품목에 대하여는 2010년에도 강력한 원산지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시기적으로 유통량이 많아지는 품목에 대하여도 특별단속을 실시하여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에는 ‘통신판매’제품에 대한 원산지 위반여부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지난해 중·대형 식육판매업소 위주로 단속하던 ‘쇠고기이력제’도 전 업소로 확대하여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농축산물을 구입할 때, 반드시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구입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만약 구입한 농산물의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국 어디서나 ☎.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하면, 위반 사실을 확인한 후, 5만원부터 최고 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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